한달간 28명 4억4천만원 지원
미소금융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창업자금 대출 실적도 가시화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따르면 미소금융 지원사업이 시작된 지난해 12월15일부터 지난 22일까지 미소금융 지점을 찾아 상담한 내방객은 총 1만4708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4819명이 대출신청 자격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이중 300명에게는 20억2000만원이 대출됐다.
대출된 자금을 용도별로 보면 무등록사업자 자금이 7억1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운영자금 5억4000만원, 창업자금 4억4000만원, 시설개선자금 3억2000만원 등이었다.
수혜자별 비중 역시 무등록사업자가 152명(51%)으로 가장 높았고, 영업중인 자영업자 120명(40%), 신규창업자 28명(9%) 순이었다.
대출규모나 수혜자 비중으로 보면 창업자금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미소금융에서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사전 컨설팅이 필요 없는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과 달리 창업자금이나 운영·시설개선자금(500만원 이상)은 소상공인진흥원 컨설팅, 현장조사 등 대출심사가 길어 지난 1월15일에서야 대출이 시작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는 창업자금이나 운영자금 대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는 “미소금융은 자활의지가 있는 저신용층이 창업 등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데 초첨을 맞추므로 대출심사와 컨설팅 등 수혜자를 선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와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창업자금을 포한함 미소금융 지원사업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소금융 지점을 지속 확대하고 대출상품 다양화, 법적·제도적 인프라 개선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3월중 현장점검 등을 통해 3개월간 운영실적을 평가하고 대출기준 개선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특히 미소금융이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여유자금 운용 수익률 제고, 회수율 극대화 및 공공시설의 사무실 무상대여를 통한 운영비 절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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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금융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창업자금 대출 실적도 가시화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따르면 미소금융 지원사업이 시작된 지난해 12월15일부터 지난 22일까지 미소금융 지점을 찾아 상담한 내방객은 총 1만4708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4819명이 대출신청 자격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이중 300명에게는 20억2000만원이 대출됐다.
대출된 자금을 용도별로 보면 무등록사업자 자금이 7억1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운영자금 5억4000만원, 창업자금 4억4000만원, 시설개선자금 3억2000만원 등이었다.
수혜자별 비중 역시 무등록사업자가 152명(51%)으로 가장 높았고, 영업중인 자영업자 120명(40%), 신규창업자 28명(9%) 순이었다.
대출규모나 수혜자 비중으로 보면 창업자금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미소금융에서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사전 컨설팅이 필요 없는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과 달리 창업자금이나 운영·시설개선자금(500만원 이상)은 소상공인진흥원 컨설팅, 현장조사 등 대출심사가 길어 지난 1월15일에서야 대출이 시작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는 창업자금이나 운영자금 대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는 “미소금융은 자활의지가 있는 저신용층이 창업 등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데 초첨을 맞추므로 대출심사와 컨설팅 등 수혜자를 선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와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창업자금을 포한함 미소금융 지원사업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소금융 지점을 지속 확대하고 대출상품 다양화, 법적·제도적 인프라 개선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3월중 현장점검 등을 통해 3개월간 운영실적을 평가하고 대출기준 개선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특히 미소금융이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여유자금 운용 수익률 제고, 회수율 극대화 및 공공시설의 사무실 무상대여를 통한 운영비 절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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