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이 설립한 사모M&A펀드인 ‘트윈스파워 1호’가 코스닥기업을 인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가 주도가 돼 움직이고 있는 트윈스파워와 거버너스, 두 사모M&A펀드의 수익률 게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두 펀드는 증권사에서 설립했다는 것 외에는 투자성향이나 인수방법·대상이 크게 달라 사모M&A투자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LG증권에 따르면 트윈스파워 1호의 코스닥기업 인수가 막바지에 이르렀고 다음달 초에는 공식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사모M&A가 허용된 이후 인수된 두번째 업체가 나왔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대우증권과 LG증권이라는 대형증권사의 경쟁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측면에서 성향이 다른 두 펀드의 움직임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대형증권사의 장점 활용=두 펀드의 강점은 대형 증권사라는 점이다.
금융감독원에 설립인가를 받은 10개의 펀드 중 현재 활동하고 있는 것은 인터바인 펀드, 소프트뱅크 파이낸셜코리아를 포함해 4개 뿐이다. 나머지는 모집액이 M&A를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아예 시작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버너스와 트윈스파워 펀드가 비록 100억원에는 미치지 못한 액수지만 그나마 자금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대형증권사에 대한 신뢰 때문이었다. 따라서 이들 펀드의 80%가 안정성을 중시하는 기관으로 채워져 있다. 기관들은 이후 유상증자를 하거나 추가적인 자금을 투자할 여력이 있는 잠재적 투자자임을 고려하면 개인중심의 부띠크 사모 M&A펀드보다 한 발 앞서 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안정성과 신뢰도를 믿고 많은 기업들이 M&A건을 컨설팅해 와 많은 정보도 얻을 수 있다. LG증권 M&A팀 임동성 팀장은 “논의되고 있는 M&A의 절반은 LG증권 M&A팀을 들른다”면서 “대형증권사라는 강점으로 정보량과 선택의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누가 성공할까=거버너스 펀드의 중앙염색가공 인수에 대해 M&A업계에서는 말이 많다.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부실한 기업을 인수해 A&D를 한다는 게 쉽지 않고 자금회수기간이 1년으로 짧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또 거버너스 측에서 인수이유로 밝힌 ‘부동산의 가치’에 대해서도 의문시하는 사람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대우증권 M&A부 성종일 부장은 “35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처분하면 금융기관 부채인 250억원은 쉽게 해결하고 근저당권을 풀 수 있다”며 “그러면 매수자들은 많다”고 자신했다. 인수비용이 50억원으로 적게 든 점은 거버너스의 부담을 줄여 줄 것으로 보인다.
트윈스파워 펀드는 코스닥기업의 흑자기업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적 제휴업체의 자금까지 끌어들여 100억원의 인수자금이 들었다.
경영권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동업종의 다른 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그후 전략적 제휴업체에 주식을 모두 양도하고 차익을 챙기는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만기가 2년이므로 거버너스에 비해서는 여유로운 편이다. 그러나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고 M&A의 우발성을 고려하면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유상증자 결과가 1차전=1차 자금모집도 어려운 상황이므로 유상증자는 생각지도 못하고 있는 게 사모M&A펀드계의 실정이다. 그러나 추가적인 자금이 필요하므로 거버너스와 트윈스파워도 유상증자를 시도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트윈스파워 측은 시기를 재고 있다. 일단 9월 중순으로 잡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얼마나 모일 것인가다. 투자자들이 성공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평가하느냐가 모집액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다음 달 중반 이후의 유상증자 결과에서 두 펀드와 증권사 간의 1차전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가 주도가 돼 움직이고 있는 트윈스파워와 거버너스, 두 사모M&A펀드의 수익률 게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두 펀드는 증권사에서 설립했다는 것 외에는 투자성향이나 인수방법·대상이 크게 달라 사모M&A투자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LG증권에 따르면 트윈스파워 1호의 코스닥기업 인수가 막바지에 이르렀고 다음달 초에는 공식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사모M&A가 허용된 이후 인수된 두번째 업체가 나왔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대우증권과 LG증권이라는 대형증권사의 경쟁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측면에서 성향이 다른 두 펀드의 움직임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대형증권사의 장점 활용=두 펀드의 강점은 대형 증권사라는 점이다.
금융감독원에 설립인가를 받은 10개의 펀드 중 현재 활동하고 있는 것은 인터바인 펀드, 소프트뱅크 파이낸셜코리아를 포함해 4개 뿐이다. 나머지는 모집액이 M&A를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아예 시작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버너스와 트윈스파워 펀드가 비록 100억원에는 미치지 못한 액수지만 그나마 자금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대형증권사에 대한 신뢰 때문이었다. 따라서 이들 펀드의 80%가 안정성을 중시하는 기관으로 채워져 있다. 기관들은 이후 유상증자를 하거나 추가적인 자금을 투자할 여력이 있는 잠재적 투자자임을 고려하면 개인중심의 부띠크 사모 M&A펀드보다 한 발 앞서 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안정성과 신뢰도를 믿고 많은 기업들이 M&A건을 컨설팅해 와 많은 정보도 얻을 수 있다. LG증권 M&A팀 임동성 팀장은 “논의되고 있는 M&A의 절반은 LG증권 M&A팀을 들른다”면서 “대형증권사라는 강점으로 정보량과 선택의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누가 성공할까=거버너스 펀드의 중앙염색가공 인수에 대해 M&A업계에서는 말이 많다.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부실한 기업을 인수해 A&D를 한다는 게 쉽지 않고 자금회수기간이 1년으로 짧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또 거버너스 측에서 인수이유로 밝힌 ‘부동산의 가치’에 대해서도 의문시하는 사람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대우증권 M&A부 성종일 부장은 “35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처분하면 금융기관 부채인 250억원은 쉽게 해결하고 근저당권을 풀 수 있다”며 “그러면 매수자들은 많다”고 자신했다. 인수비용이 50억원으로 적게 든 점은 거버너스의 부담을 줄여 줄 것으로 보인다.
트윈스파워 펀드는 코스닥기업의 흑자기업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적 제휴업체의 자금까지 끌어들여 100억원의 인수자금이 들었다.
경영권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동업종의 다른 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그후 전략적 제휴업체에 주식을 모두 양도하고 차익을 챙기는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만기가 2년이므로 거버너스에 비해서는 여유로운 편이다. 그러나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고 M&A의 우발성을 고려하면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유상증자 결과가 1차전=1차 자금모집도 어려운 상황이므로 유상증자는 생각지도 못하고 있는 게 사모M&A펀드계의 실정이다. 그러나 추가적인 자금이 필요하므로 거버너스와 트윈스파워도 유상증자를 시도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트윈스파워 측은 시기를 재고 있다. 일단 9월 중순으로 잡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얼마나 모일 것인가다. 투자자들이 성공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평가하느냐가 모집액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다음 달 중반 이후의 유상증자 결과에서 두 펀드와 증권사 간의 1차전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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