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공항의전 없애라”

김준규 검찰총장 지시 … 수사 관련은 편의제공

지역내일 2010-03-02
검찰의 해묵은 관행 근절을 지시하며 파격행보를 해온 김준규(사진) 검찰총장이 이번에는 공항 입출국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김 총장은 지난달 정진영 인천지검장과 만나, 일선청에서 해외출장시 입출국 편의 등을 위해 인천공항 검찰분실에 의전을 요청하는 사례를 근절하라고 특별지시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인천지검은 김 총장의 지시에 따라 최근 인천공항 검찰분실 운영개선방안을 마련해 대검찰청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지난해 11월 첫 해외 출장 과정에서 공항 귀빈실을 거치지 않았고 입출국 편의도 거절했다. 일반 탑승객과 동일한 절차를 밟았고 똑같이 줄을 서서 비행기에 탑승했다. 김 총장은 당시 인천공항의 의전이 다소 과도하고 불필요한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김 총장은 인천지검장을 만나 관행 근절을 지시하면서 마약 등 범죄수사와 관련된 업무에서 대해서만 예외를 두도록 했다.
특별지시 이후 일선 검찰청에서 직원들의 해외 출장시 입출국 편의 제공 요청사례가 사라졌으며 다만 일부 국제교류 과정에서 협조사례가 대검에 보고됐다.
인천지검은 인천공항 검찰분실 운영개선방안으로 공적인 출장이라도 마약수사와 무관할 경우, 의전 협조를 일체 거절하기로 했으며 인천지검 강력부 부장검사의 책임하에 수시로 분실을 지도점검하기로 했다. 다만 주요 외국 귀빈 등의 방문으로 부득이하게 의전이 필요할 경우 기관장에게 사전 보고한 후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9월 김 총장이 검찰 본연의 업무에서 벗어난 일에 불필요한 인력 투입을 하지 말라며 내린 기존 관행 탈피 특별지시와도 맥을 같이 한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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