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다세대주택에 살던 여중생 이유리양의 행방이 8일째 묘연한 가운데 경찰이 이 양을 납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력 용의자의 신원을 공개했다.
부산 사상경찰서 실종아동 수사본부는 이 양을 납치한 용의자로 지목된 김 모(사진 33)씨의 인적사항 등이 담긴 수배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공개수사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이양의 실종 이후 연인원 8000명이 넘는 인력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용의자의 행적을 파악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자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이양 납치사건의 용의자로 김씨를 지목한 이유로 먼저 이양의 집 화장실에서 발견된 발자국과 인근 주택에서 채취한 지문, 발자국 등 증거물이 일치한 점을 유력한 근거로 들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1월23일 오전 4시 40분쯤 부산 사상구 덕포동의 한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여성을 인근 다방 옥상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뒤 감금한 혐의(강간치상)로 수배 중인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양 납치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한 만큼 시민들의 신고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중학교 입학 예정자인 이양은 지난달 24일 오후 7시쯤 부산 사상구 덕포동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와 전화통화를 한 이후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이양은 신장 150㎝의 보통 체격에 실종 당시 흰색 긴소매 티, 분홍색 운동복 바지, 검은색 운동화를 착용했다.
고병수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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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경찰서 실종아동 수사본부는 이 양을 납치한 용의자로 지목된 김 모(사진 33)씨의 인적사항 등이 담긴 수배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공개수사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이양의 실종 이후 연인원 8000명이 넘는 인력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용의자의 행적을 파악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자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이양 납치사건의 용의자로 김씨를 지목한 이유로 먼저 이양의 집 화장실에서 발견된 발자국과 인근 주택에서 채취한 지문, 발자국 등 증거물이 일치한 점을 유력한 근거로 들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1월23일 오전 4시 40분쯤 부산 사상구 덕포동의 한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여성을 인근 다방 옥상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뒤 감금한 혐의(강간치상)로 수배 중인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양 납치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한 만큼 시민들의 신고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중학교 입학 예정자인 이양은 지난달 24일 오후 7시쯤 부산 사상구 덕포동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와 전화통화를 한 이후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이양은 신장 150㎝의 보통 체격에 실종 당시 흰색 긴소매 티, 분홍색 운동복 바지, 검은색 운동화를 착용했다.
고병수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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