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매 재건축 통과에도 시장은 ‘썰렁’

지역내일 2010-03-08
은매 재건축 통과에도 시장은 ‘썰렁’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세 지속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안전진단이 지난 5일 통과됐지만 재건축 시장의 하락세를 이어지고 있다.
안전진단이 통과됐지만 현재 주택시장의 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욱 크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 급등한 재건축 아파트 가격으로 인해 투자 실익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세로 이어지는 것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3월 첫째 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살펴 본 결과 서울 재건축 시장은 0.26% 하락했다. 이는 올해 들어 하락세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것이다. 주요지역 재건축 아파트가격을 살펴보면 강남(-0.34%), 강동(-0.23%), 송파(-0.26%), 강서(-2.45%) 등이 대표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닥터아파트가 집계한 것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0.17%가 하락해 3주 연속 하락했으며 강남권 아파트 가격도 0.05% 줄었다.
은마아파트의 102㎡의 현재 시세는 9억8000만~10억5000만원 사이다. ㅇ중개업소 관계자는 “간간히 전화만 걸려오지만 매수로 이어지는 경우는 아직 없다”며 “다른 재건축 단지도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이자 수요자들이 관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개포주공 1단지는 지구단위계획발표 일정이 6월로 미뤄지면서 소형면적 아파트 시세가 1000만~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잠실주공5단지도 가격 변동이 없다. 매도자들이 재건축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를 보이면서 호가를 유지하고 있지만 소형의무비율 규제 등으로 인해 사업성 문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서초구는 상황이 그나마 낫지만 한신1차와 3차 등은 1000만원 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이호연 부동산114 과장은 “수요자 입장에서는 투자심리보다 가격불안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과거와 같은 추격매수나 묻지마식의 호가 상승 시도는 나타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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