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에 2400가구 대단지 들어선다

현대엠코, 신원종합개발 사업지 인수

지역내일 2010-03-10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2400가구 대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현대엠코는 10일 신원종합개발이 추진하던 상도동연합주택조합의 ‘신원아침도시’ 882가구의 시공권을 승계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엠코는 신원아침도시 공사지와 바로 맞닿아 있는 지역에서 134지역주택조합 1559가구를 재건축하고 있어 두 개 사업지를 묶어 2441가구의 대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신원종합개발은 건설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4000억원에 달하는 PF 부담을 덜기 위해 이 사업을 현대엠코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엠코는 134조합의 물량을 오는 20일부터 일반분양한 뒤 신원종합개발의 사업지를 2차 물량으로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신원종합개발에 시공계약을 했던 상도동연합주택조합도 현대엠코와 도급계약을 마무리 한 뒤 조합 명칭도 ‘현대엠코지역주택조합’으로 변경키로 했다. 134지역주택은 2001년 설립돼 재건축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조합총회에서 현대엠코를 시공사로 선정하면서 아파트 건립이 본격화됐다.
상도동연합재건축조합 역시 수년간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시공사로 선정된 신원종합개발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표류해 왔다.
두 개 지역 모두 지역주택조합의 사업인데다가 사업이 수년간 지연된 터라 상도동 지역의 주택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인근에는 흑석뉴타운과 노량진뉴타운 사업이 진행중이고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아파트 공급이 상당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차부지인 상도동 엠코타운은 7만9000㎡부지에 지하3층, 지상 10~18층짜리 22개동으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59~118㎡ 1559가구로 구성되며 입주시기는 오는 9월이다.
이중 일반 분양은 조합원분을 제외한 286가구로 계약금 5%, 중도금대출 60% 이자 후불제 혜택이 제공되며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250만원선이다. 이 사업은 현대엠코의 첫 서울지역 아파트 건설 사업이다.
신원아침도시는 79~148㎡ 882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2008년초 일반분양 했으나 당시에도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다. 미분양이 누적되면서 10% 할인분양을 했으나 시공사 사업지연으로 계약자들이 대한주택보증에 환급을 요청해 지난해 말 환급이 결정됐다. 일반분양 물량은 79~148㎡ 300가구 가량된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조합과의 도급계약이 마무리 된 뒤 추가 분양일정이 정해질 것”이라며 “두개 단지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빠른 시간내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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