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청소미화원, 고용승계 촉구
전국여성노조 인천지부는 21일 오전 인하대학교 후문에서 집회를 갖고 대학 쪽에 용역근로 중인 청소미화원들의 고용승계를 촉구했다.
지부에 따르면 인하대 쪽은 청소미화업무를 용역회사를 통해 치러왔는데, 최근 들어 용역회사에서 청소미화원들과의 근로계약을 해지하고 있다는 것. 지난달 31일 기숙사 소속 미화원 2명을 계약해지한데 이어, 나머지 34명에 대해서도 이달 말로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부는 이에 따라 노조원들인 청소미화원들과 인하대총학생회 등과 함께 일방적인 계약해지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부 관계자는 “인하대 청소미화원들은 10년 이상 일한 장기근속자”라며 “1년 계약직이긴 했지만 매번 관례적으로 재계약을 반복해놓고 이제와서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을 해지하려 하는 것은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고 주장했다.
한국NGO, 세계인종차별철폐대회 참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산외국인노동자 인권을 위한 모임, 인권운동사랑방 등으로 구성된 ‘세계인종차별철폐대회 한국 비정부기구 참가단(준)’은 21일 오전 서울 안국동 철학카페 느티나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세계인종차별철폐대회에 참석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엔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평등 정의 존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8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우리 참가단은 한국내 이주노동자 난민 매매춘 문제와 관련해서 적극적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노총 올 하반기 조합원 설문조사키로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올 하반기 조합원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노총은 이날 자체 팩스신문 ‘노동과 희망’을 통해 “노총의 정책방향과 대안·정치세력화 문제, 조직발전 전망 등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올 하반기 주요 쟁점사항인 노동시간 단축, 선거법 위헌판결과 관련된 1인2투표제 도입 등에 관해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조사 문항은 △직장생활 △단위노조활동 △상급단체활동 △정치의식 등 4부문으로 나누어 총 53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KAL 부당노동행위 철회하라”
한진그룹노조협의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대한항공사(KAL)는 부당노동행위를 철회하고 노사 합의사항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한진노협은 이날 성명에서 “KAL과 대한항공조종사노조는 지난 6월 13일 ‘안전운항 규정 제정, 고소·고발 취하, 사법처리·징계 최소화 등’에 합의하고 노조가 총파업을 철회했었다”며 “하지만 KAL은 그뒤 노조 간부 8명을 파면시키고, 일반 조합원을 포함 6명을 정직시키는 등 노사합의사항을 전면 부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합의사항 즉각 이행 △징계 철회 등을 KAL 쪽에 요구하면서 “만약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조종사노조와 모든 투쟁에 함께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전국여성노조 인천지부는 21일 오전 인하대학교 후문에서 집회를 갖고 대학 쪽에 용역근로 중인 청소미화원들의 고용승계를 촉구했다.
지부에 따르면 인하대 쪽은 청소미화업무를 용역회사를 통해 치러왔는데, 최근 들어 용역회사에서 청소미화원들과의 근로계약을 해지하고 있다는 것. 지난달 31일 기숙사 소속 미화원 2명을 계약해지한데 이어, 나머지 34명에 대해서도 이달 말로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부는 이에 따라 노조원들인 청소미화원들과 인하대총학생회 등과 함께 일방적인 계약해지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부 관계자는 “인하대 청소미화원들은 10년 이상 일한 장기근속자”라며 “1년 계약직이긴 했지만 매번 관례적으로 재계약을 반복해놓고 이제와서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을 해지하려 하는 것은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고 주장했다.
한국NGO, 세계인종차별철폐대회 참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산외국인노동자 인권을 위한 모임, 인권운동사랑방 등으로 구성된 ‘세계인종차별철폐대회 한국 비정부기구 참가단(준)’은 21일 오전 서울 안국동 철학카페 느티나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세계인종차별철폐대회에 참석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엔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평등 정의 존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8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우리 참가단은 한국내 이주노동자 난민 매매춘 문제와 관련해서 적극적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노총 올 하반기 조합원 설문조사키로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올 하반기 조합원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노총은 이날 자체 팩스신문 ‘노동과 희망’을 통해 “노총의 정책방향과 대안·정치세력화 문제, 조직발전 전망 등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올 하반기 주요 쟁점사항인 노동시간 단축, 선거법 위헌판결과 관련된 1인2투표제 도입 등에 관해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조사 문항은 △직장생활 △단위노조활동 △상급단체활동 △정치의식 등 4부문으로 나누어 총 53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KAL 부당노동행위 철회하라”
한진그룹노조협의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대한항공사(KAL)는 부당노동행위를 철회하고 노사 합의사항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한진노협은 이날 성명에서 “KAL과 대한항공조종사노조는 지난 6월 13일 ‘안전운항 규정 제정, 고소·고발 취하, 사법처리·징계 최소화 등’에 합의하고 노조가 총파업을 철회했었다”며 “하지만 KAL은 그뒤 노조 간부 8명을 파면시키고, 일반 조합원을 포함 6명을 정직시키는 등 노사합의사항을 전면 부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합의사항 즉각 이행 △징계 철회 등을 KAL 쪽에 요구하면서 “만약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조종사노조와 모든 투쟁에 함께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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