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인터넷 분야 1등 하겠다”

통합LG텔 ‘오즈 2.0’ 출시 … 포털과 21개 ‘앱’ 선보여

지역내일 2010-03-11
통합LG텔레콤이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서 1등에 올라서겠다고 선언했다.
정일재(사진) 통합LG텔레콤 퍼스널모바일(PM) 사업본부장(사장)은 11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오즈(OZ) 2.0 전략 설명회’에서 “고객의 기대수준을 뛰어넘는 ‘OZ 2.0’으로 모바일 인터넷에서 1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LG텔레콤은 지난 2008년 휴대폰에서 PC화면 그대로 인터넷을 볼 수 있는 풀브라우징 서비스와 월 6000원에 1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요금제 등을 포함한 OZ서비스를 선보여 모바일 인터넷 대중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LG텔레콤이 선보인 ‘OZ 2.0’은 △OZ 애플리케이션(OZ 앱) △통합형 앱스토어 ‘OZ 스토어’ △OZ 앱에 최적화된 휴대폰 △OZ 앱 전용 요금제 등을 포함하고 있다.

◆21개의 ‘OZ앱’ = ‘OZ 앱’은 통합LG텔레콤이 지난 1년간 한국인의 인터넷 및 모바일 이용행태를 분석해, 이용자 들이 가장 많은 국내 3대 포털(네이버, 다음, 싸이월드)의 주요 서비스를 휴대폰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21개의 OZ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다음 영화예매’는 예매·좌석선택까지 가능한 국내 최초의 앱으로 자주 가는 영화관, 결제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매번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또 ‘네이버 블로그’는 지도 첨부시 내 위치까지 나타낼 수 있으며 ‘OZ엠넷뮤직’은 실시간 스트리밍 음악감상과 벨소리·통화연결음 지정이 가능하다.
특히 OZ앱은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없는 공유 보관 친구찾기 알리미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즈앱 사용자들은 휴대폰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친구에게 문자나 이메일, 미투데이로 보내 함께 공감하고,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미니홈피 사진첩에 실시간으로 올리며, 다음지도에서 친구찾기를 이용해 친구와의 약속장소를 쉽게 찾아갈 수 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OZ앱에는 기존 스마트폰용 앱플리케이션에 없는 차별화된 기능들이 구현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포털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LG텔레콤은 OZ앱을 스마트폰이나 일반폰 구분없이 앞으로 출시되는 대다수의 휴대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통합형 앱스토어 구축 = 통합LG텔레콤은 3분기에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의 통합된 통로가 되는 ‘OZ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OZ 스토어’를 안드로이드 마켓, 윈도우 마켓 플레이스 등 외부 오픈 스토어와 연동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통신사업자가 보유한 정보(위치정보 과금정보 등)를 활용한 제휴형 앱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통합LG텔레콤은 이를 위해 다른 통신사 및 단말제조사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현재 논의가 시작된 국내 통합 앱스토어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또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과 ‘API’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지원정책을 펴가기로 했다.
◆OZ앱에 최적화된 휴대폰 출시 = 통합LG텔레콤은 ‘OZ 2.0’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내에 일본 카시오사의 캔유를 출시하기로 했다. 또 안드로이드폰 등 ‘OZ앱’에 최적화된 7~8종의 스마트폰도 연내 출시하기로 했다.
현재 ‘OZ앱’은 지난 2일 출시된 LG전자의 맥스(LG-LU9400)에서 이용할 수 있다. ‘맥스’는 일반폰 최초로 1㎓의 빠른 처리속도를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 스마트폰 이상의 속도로 ‘OZ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 홈페이지를 화면에 띄우는 브라우징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통합LG텔레콤측은 “맥스는 포털사이트 첫페이지 구동 시간이 기존 대비 5초가량 단축됐다”며 “네이버 첫페이지(PC) 기준 아이폰 대비 2배 이상, T옴니아2 대비 6배 이상 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맥스는 이 외에도 일반폰으로는 최초로 무선랜(Wi-Fi) 기능을 탑재해 데이터 통화료 없이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통합LG텔레콤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월 1만원에 데이터 1GB와 OZ알짜정액존 내의 최신 인기 콘텐츠, OZ 앱의 부가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OZ무한자유 플러스’ 요금제를 새롭게 내놨다. 또 하반기 출시될 대부분의 휴대폰에 와이파이(Wi-Fi)를 탑재해 사용자들이 모바일 인터넷과 ‘OZ앱’을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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