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부터 불량 우선주 퇴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2011년에는 금 상품거래소 모의시장이 개설되고, 부동산지수선물, CDS선물 등 새로운 파생상품도 쏟아질 전망이다.
11일 내일신문이 입수한 ‘한국거래소 2010년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이르면 올 3분기부터 우선주에 대한 별도의 상장·퇴출 방침을 만들 계획이다.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유통주식수가 별로 없는 탓에 시세조종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불량 우선주가 시장을 흐린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그동안 별다른 조치가 취해진 적은 없다.
▶관련기사 9면
한국거래소는 올 1분기중 국내 우선주 상장현황 및 해외 거래소의 우선주 상장제도를 조사한 후 2분기 중 우선주 상장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국 일본 등은 별도의 우선주 진입·퇴출기준을 마련해놓고 있다. 3분기 중에는 금융위 협의 및 상장규정 개정을 추진한다.
호남지역에서 유치 붐이 일고 있는 상품거래소 설립도 추진된다. 정부와 한국거래소는 2011년 모의시장 개설 및 금거래소 개설을 목표로 TF팀을 구성해 금 상품거래소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품거래소는 뉴욕의 상업거래소, 런던의 금속거래소처럼 금이나 구리 광물 등 상품의 선물과 현물을 사고 파는 거래소를 말한다.
그 외 다양한 파생상품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실거래가격지수를 산출해 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부동산지수선물을 3~4분기 중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CDS지수선물과 해외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일반 상품선물의 국내 상장도 추진된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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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내일신문이 입수한 ‘한국거래소 2010년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이르면 올 3분기부터 우선주에 대한 별도의 상장·퇴출 방침을 만들 계획이다.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유통주식수가 별로 없는 탓에 시세조종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불량 우선주가 시장을 흐린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그동안 별다른 조치가 취해진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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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올 1분기중 국내 우선주 상장현황 및 해외 거래소의 우선주 상장제도를 조사한 후 2분기 중 우선주 상장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국 일본 등은 별도의 우선주 진입·퇴출기준을 마련해놓고 있다. 3분기 중에는 금융위 협의 및 상장규정 개정을 추진한다.
호남지역에서 유치 붐이 일고 있는 상품거래소 설립도 추진된다. 정부와 한국거래소는 2011년 모의시장 개설 및 금거래소 개설을 목표로 TF팀을 구성해 금 상품거래소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품거래소는 뉴욕의 상업거래소, 런던의 금속거래소처럼 금이나 구리 광물 등 상품의 선물과 현물을 사고 파는 거래소를 말한다.
그 외 다양한 파생상품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실거래가격지수를 산출해 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부동산지수선물을 3~4분기 중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CDS지수선물과 해외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일반 상품선물의 국내 상장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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