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주물량 살펴보니
수도권지역 하반기에 몰려
서울은 8월에 5천가구 … 전세 매매 전략 잘 세워야
올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지역의 입주물량은 13만6282가구로 하반기에 물량이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집계한 수도권 입주물량 추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은 2만9002가구, 경기 9만2866가구, 인천 1만441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월별로 수도권지역 전체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4월이 7531가구로 가장 적었으며 12월이 1만9220가구로 가장 많았다. 서울과 경기는 큰 변동이 없으나 인천에서 대단지 입주가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상반기에는 62010가구가 입주할 예정인데 반해 하반기에는 이보다 1만가구 이상 늘어난 7만4092가구가 입주한다. 전세 안정이 하반기에나 가능하다는 얘기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월과 8월에 각각 4233가구와 5071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경기도는 매달 5000가구 이상이 입주하며, 9월과 12월에는 1만 가구 이상이 대기하고 있다. 인천의 경우 월별로 변동이 크지만 송도와 청라, 논현동의 대규모 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입주물량이 많이 대기할 경우 전세 수요자들은 싼 값에 아파트를 구할 수 있는 반면 세를 주려는 집주인들은 역전세란을 대비해야 한다. 임대료를 낮춰서 세입자를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세입자를 구하는 것도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하반기 유동성 위기가 언급되고 있어 아파트 계약자들은 준공까지 시공중인 아파트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중도금 입금 시기마다 아파트 현장을 직접 살펴보거나 전화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정과정을 점검해야 한다. 사전에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모이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가입해 사전 정보를 공유하고 부족한 점을 건설사에 요구해 보완해야 한다.
시기별, 지역별로 주목할만한 입주 예정단지를 살펴봤다.
◆ 성북구 종암동 ‘종암2차SK뷰’
성북구 종암동에 공급되는 ‘종암2차SK뷰’는 지하2 지상20층, 6개동 규모로 작은 편이다. 공급면적 81~147㎡ 393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4호선 길음역도 이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단지와 길음‧미아‧장위‧휘경 등 강북권 뉴타운이 마주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투자자들에게는 개발호재가 풍부하다는 것만큼 귀를 즐겁게 하는 말도 없다.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로, 종암로, 화랑로 등을 통해 인근지역과 수도권, 강남 등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인근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교려대 안암병원 등 편의시설이 형성돼 있다. 입주는 올 10월 예정이다.
◆ 군포시 부곡동 ‘부곡휴먼시아(B1, B2, C1블록)’
올해 5월 군포시 부곡동에 1206가구로 대단지 부곡휴먼시아(B1,B2,C1블록)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각 블록마다 11~12개동으로 구성돼며 96~168㎡의 다양한 공급면적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구봉산과 근린공원이 위치해 주거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서울지하철 1호선 의왕역을 도보 15거리에 이용이 가능하다. 차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산본신도시 내 편의시설도 공유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덕성초, 부곡초∙중이 위치하고 있다.
◆ 인천시 송도동 ‘송도더샵센트럴파크1’
송도신도시에 위치한 주상복합 송도더샵센트럴파크1단지는 546가구로 15~41층에 8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입주하는 물량 중 눈에 띄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102~376㎡로 중대형 위주이며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구간 연장에 이어 인천대교 개통으로 교통환경이 좋아져 눈길을 끈다. 송도국제학교와 중앙공원이 가까이에 있고 단지 주변으로 4000가구 규모의 포스코 단지가 형성돼 있다. 북동쪽으로는 호수공원이 조성돼 있어 전망이 우수하다. 입주는 올 해말 11월 예정이다.
◆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2차
재건축 단지인 반포동 삼호가든1,2차는 9개동, 30~35층, 1119가구의 대규모로 이뤄져 있다. 면적은 82~171㎡로 9호선 사평역과는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호선 교대역, 3호선 고속터미널역과도 가깝다. 교육시설은 서원초, 원명초, 경원중, 서운중, 반포고 등이 있고 생활편의시설은 신세계백화점, 뉴코아백화점, 한강시민공원, 강남성모병원 등이 있다. 입주는 2010년 10월 예정.
◆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래미안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용두 래미안’은 공급면적 56~150㎡로 11개동 1054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2호선 용두역을 도보 3분 거리에 이용할 수 있고, 1호선 제기도역 또한 도보 이용 거리에 있어 편리한 교통을 갖추고 있다. 인근 동명초, 용두초, 마장초, 마장중, 중인중, 성일중, 대광고, 한양대 등 풍부한 교육시설로 자녀들의 등∙학교가 편리하다. 또한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경동시장의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입주는 2월 예정이다.
◆ 군포시 산본동 산본래미안하이어스(구주공)
군포시 산본돈 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산본래미안하이어스는 금정뉴타운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1호선 금정역, 4호선 금정역과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이다. 29개동 2644가구의 대단지로 면적은 85~211㎡(26~64평형)의 소형에서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산본초, 산본중, 곡란중, 산본고 등의 교육시설과 산본시장,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원광대산본병원,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등 편의시설이 있다 .입주는 2010년 8월에 예정.
◆ 인천 서구 연희동 청라자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위치한 청라자이는 19개동, 10~20층, 884가구로 면적은 123~278㎡(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2010년 5월경. 교육시설은 양지초, 신현중, 인천경서초, 인천디자인고가 마련돼 있고 편의시설로는 그랜드백화점, 홈플러스 등이 있다. 인천공항철도 청라역이 인근에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권으로 이동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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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역 하반기에 몰려
서울은 8월에 5천가구 … 전세 매매 전략 잘 세워야
올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지역의 입주물량은 13만6282가구로 하반기에 물량이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집계한 수도권 입주물량 추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은 2만9002가구, 경기 9만2866가구, 인천 1만441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월별로 수도권지역 전체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4월이 7531가구로 가장 적었으며 12월이 1만9220가구로 가장 많았다. 서울과 경기는 큰 변동이 없으나 인천에서 대단지 입주가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상반기에는 62010가구가 입주할 예정인데 반해 하반기에는 이보다 1만가구 이상 늘어난 7만4092가구가 입주한다. 전세 안정이 하반기에나 가능하다는 얘기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월과 8월에 각각 4233가구와 5071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경기도는 매달 5000가구 이상이 입주하며, 9월과 12월에는 1만 가구 이상이 대기하고 있다. 인천의 경우 월별로 변동이 크지만 송도와 청라, 논현동의 대규모 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입주물량이 많이 대기할 경우 전세 수요자들은 싼 값에 아파트를 구할 수 있는 반면 세를 주려는 집주인들은 역전세란을 대비해야 한다. 임대료를 낮춰서 세입자를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세입자를 구하는 것도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하반기 유동성 위기가 언급되고 있어 아파트 계약자들은 준공까지 시공중인 아파트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중도금 입금 시기마다 아파트 현장을 직접 살펴보거나 전화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정과정을 점검해야 한다. 사전에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모이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가입해 사전 정보를 공유하고 부족한 점을 건설사에 요구해 보완해야 한다.
시기별, 지역별로 주목할만한 입주 예정단지를 살펴봤다.
◆ 성북구 종암동 ‘종암2차SK뷰’
성북구 종암동에 공급되는 ‘종암2차SK뷰’는 지하2 지상20층, 6개동 규모로 작은 편이다. 공급면적 81~147㎡ 393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4호선 길음역도 이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단지와 길음‧미아‧장위‧휘경 등 강북권 뉴타운이 마주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투자자들에게는 개발호재가 풍부하다는 것만큼 귀를 즐겁게 하는 말도 없다.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로, 종암로, 화랑로 등을 통해 인근지역과 수도권, 강남 등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인근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교려대 안암병원 등 편의시설이 형성돼 있다. 입주는 올 10월 예정이다.
◆ 군포시 부곡동 ‘부곡휴먼시아(B1, B2, C1블록)’
올해 5월 군포시 부곡동에 1206가구로 대단지 부곡휴먼시아(B1,B2,C1블록)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각 블록마다 11~12개동으로 구성돼며 96~168㎡의 다양한 공급면적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구봉산과 근린공원이 위치해 주거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서울지하철 1호선 의왕역을 도보 15거리에 이용이 가능하다. 차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산본신도시 내 편의시설도 공유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덕성초, 부곡초∙중이 위치하고 있다.
◆ 인천시 송도동 ‘송도더샵센트럴파크1’
송도신도시에 위치한 주상복합 송도더샵센트럴파크1단지는 546가구로 15~41층에 8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입주하는 물량 중 눈에 띄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102~376㎡로 중대형 위주이며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구간 연장에 이어 인천대교 개통으로 교통환경이 좋아져 눈길을 끈다. 송도국제학교와 중앙공원이 가까이에 있고 단지 주변으로 4000가구 규모의 포스코 단지가 형성돼 있다. 북동쪽으로는 호수공원이 조성돼 있어 전망이 우수하다. 입주는 올 해말 11월 예정이다.
◆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2차
재건축 단지인 반포동 삼호가든1,2차는 9개동, 30~35층, 1119가구의 대규모로 이뤄져 있다. 면적은 82~171㎡로 9호선 사평역과는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호선 교대역, 3호선 고속터미널역과도 가깝다. 교육시설은 서원초, 원명초, 경원중, 서운중, 반포고 등이 있고 생활편의시설은 신세계백화점, 뉴코아백화점, 한강시민공원, 강남성모병원 등이 있다. 입주는 2010년 10월 예정.
◆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래미안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용두 래미안’은 공급면적 56~150㎡로 11개동 1054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2호선 용두역을 도보 3분 거리에 이용할 수 있고, 1호선 제기도역 또한 도보 이용 거리에 있어 편리한 교통을 갖추고 있다. 인근 동명초, 용두초, 마장초, 마장중, 중인중, 성일중, 대광고, 한양대 등 풍부한 교육시설로 자녀들의 등∙학교가 편리하다. 또한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경동시장의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입주는 2월 예정이다.
◆ 군포시 산본동 산본래미안하이어스(구주공)
군포시 산본돈 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산본래미안하이어스는 금정뉴타운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1호선 금정역, 4호선 금정역과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이다. 29개동 2644가구의 대단지로 면적은 85~211㎡(26~64평형)의 소형에서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산본초, 산본중, 곡란중, 산본고 등의 교육시설과 산본시장,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원광대산본병원,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등 편의시설이 있다 .입주는 2010년 8월에 예정.
◆ 인천 서구 연희동 청라자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위치한 청라자이는 19개동, 10~20층, 884가구로 면적은 123~278㎡(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2010년 5월경. 교육시설은 양지초, 신현중, 인천경서초, 인천디자인고가 마련돼 있고 편의시설로는 그랜드백화점, 홈플러스 등이 있다. 인천공항철도 청라역이 인근에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권으로 이동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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