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근로자 강남집 마련에 20년 소요

지역내일 2010-03-23
도시근로자 강남집 마련에 20년 소요
88만원세대, 가계지출 없이 96년 모아야 집구입

서울 도시근로자가 강남에 집을 마련하는데 20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3월 현재 서울 도시근로자 가구당 소득과 109㎡(33평형) 아파트 평균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평균 12년 2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경우 현재 109㎡ 평균매매가는 10억1901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상승한 반면 도시근로자 가구당 소득은 391만원에서 389만원으로 하락했다. 결국 한푼도 쓰지 않고 21년 10개월을 모아야 강남집을 살 수 있다는 얘기다.
만일 88만원세대가 강남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한푼도 쓰지 않고 96년 6개월을 모아야 한다.
다음으로는 서초구(9억1602만원, 19년 7개월), 송파구(8억6628만원, 18년 7개월), 용산구(8억3708만원, 17년 11개월), 마포구(6억1017만 원, 13년 1개월) 등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의 109㎡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억694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5억4211만원)보다 5.05% 늘었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소득을 적용해보면 내집마련 기간은 1년새 7개월이나 늘었다.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109㎡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일년새 9.78% 상승한 9억407만으로 올라 지출없이 19년 4개월을 모아야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
물론 비강남권(4억7636만)은 강남권보다는 진입장벽이 낮지만, 아파트 구입에 10년 2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지출까지 고려하면 아파트 구입은 거의 불가능해진다. 현재 서울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가계지출은 305만 원으로 소득에서 차감하면 월 84만 원 정도 밖에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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