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간부, 전·현직 구의원도 연루 의혹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황철환 = 현직 경찰관이 구청 직원들과 결탁해 재개발 시행사에서 거액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23일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7일금천경찰서 운성지구대 소속 고모 경위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 경위는 수년전 동작경찰서에 근무할 당시 상도동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민원과 관련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재개발 시행사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광역수사대는 앞서 14일에는 동작구 재정경제국장 등 구청 직원 2명과 전직 구의원 윤모씨, 현직 구의원 강모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조사에서 강씨를 제외한 3명은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혐의가 상당 부분 드러난 상황이라 조만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혹은 알선수재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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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7일금천경찰서 운성지구대 소속 고모 경위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 경위는 수년전 동작경찰서에 근무할 당시 상도동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민원과 관련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재개발 시행사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광역수사대는 앞서 14일에는 동작구 재정경제국장 등 구청 직원 2명과 전직 구의원 윤모씨, 현직 구의원 강모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조사에서 강씨를 제외한 3명은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혐의가 상당 부분 드러난 상황이라 조만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혹은 알선수재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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