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만 많이 주십시오”
민주당 김중권 전 대표가 11일 퇴임식 후 민주당사를 떠나는 길에 당사 앞 구로구 주민에게 건넨 말이다. 김 전 대표는 당사 앞에서 시위하고 있는 구로주민생존권대책협의회 주민을 보고는, 굳이 차에서 내려 주민의 호소를 들었다. 구로주민생존권대책협의회는 구로구의 국유지를 점유하고 있는 영세한 주민들이 모인 모임으로 과거 청계천 복개공사 때 정부에 의해 강제 이주됐다며 국유지 무단점유에 따른 변상금을 면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 전 대표가 민주당사를 떠나며 연출된 이 마지막 장면은 민주당 최고위원 12명 중의 한명으로 남게 된 김 전 대표의 차후 행보를 암시하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는 것이 현장을 지켜본 이들의 관측이다.
한 때 구로을 출마설이 돌았던 그가 대표를 물러나는 마당에 만난 이가 구로 주민이라는 것이 의미심장하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한다. 구로을 출마설과 함께 김 전 대표는 당·청 갈등설의 진원지에 있었고, 그로 인해 분 당정쇄신 바람에 대표직을 내놓게 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 김 전 대표는 퇴임식을 마친 후, 당사를 돌며 당직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또 보자”는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 전 대표는 퇴임사에서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동서화합을 이루는 조정력 있는 리더십을 길러야 한다”면서 “다음 정권이 영·호남의 고른 지지를 통해서 탄생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대권’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민주당 김중권 전 대표가 11일 퇴임식 후 민주당사를 떠나는 길에 당사 앞 구로구 주민에게 건넨 말이다. 김 전 대표는 당사 앞에서 시위하고 있는 구로주민생존권대책협의회 주민을 보고는, 굳이 차에서 내려 주민의 호소를 들었다. 구로주민생존권대책협의회는 구로구의 국유지를 점유하고 있는 영세한 주민들이 모인 모임으로 과거 청계천 복개공사 때 정부에 의해 강제 이주됐다며 국유지 무단점유에 따른 변상금을 면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 전 대표가 민주당사를 떠나며 연출된 이 마지막 장면은 민주당 최고위원 12명 중의 한명으로 남게 된 김 전 대표의 차후 행보를 암시하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는 것이 현장을 지켜본 이들의 관측이다.
한 때 구로을 출마설이 돌았던 그가 대표를 물러나는 마당에 만난 이가 구로 주민이라는 것이 의미심장하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한다. 구로을 출마설과 함께 김 전 대표는 당·청 갈등설의 진원지에 있었고, 그로 인해 분 당정쇄신 바람에 대표직을 내놓게 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 김 전 대표는 퇴임식을 마친 후, 당사를 돌며 당직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또 보자”는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 전 대표는 퇴임사에서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동서화합을 이루는 조정력 있는 리더십을 길러야 한다”면서 “다음 정권이 영·호남의 고른 지지를 통해서 탄생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대권’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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