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프랑스, 이라크서 2라운드

지역내일 2010-03-02 (수정 2010-03-03 오전 8:56:24)
UAE 원전 이어 재건사업 경합 … “한국사절단 국빈급 환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자력 수출을 놓고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던 프랑스와 한국이 이라크에서 또다시 일합을 겨루게 됐다.
지난달 25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이라크 경제협력 사절단이 현지에 방문했을 때, 공교롭게 프랑스도 산업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사절단을 파견한 것.
당시 우리나라 사절단은 이라크 현지에서 대대적인 환대를 받은 반면 프랑스는 한국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총리와 7개 부처 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들은 모두 한국의 사절단과의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최경환 장관은 “이라크에서 국빈급 대접을 받았다”며 “도착하자마자 기자회견을 했고 총리 등과 회담 마치고 나서 또 기자회견을 했는데 모두 TV로 생중계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라크는 서방 큰 나라에 대해 적대감이 있는 듯 했고, 대신 경제개발 역사 등을 감안해 한국을 재건 파트너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라크 정부는 250만배럴 규모의 석유생산을 1200만배럴 수준으로 대폭 늘린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여기서 마련한 자금을 기반으로 이라크 재건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최 장관은 “이라크에는 가스, 유전 외에도 방산수요도 많다”며 “안정만 되면 틀림없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쿠르드 자치정부와 유전 개발 계약을 맺어 이라크 중앙정부와 마찰을 빚은 한국석유공사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한국석유공사와 대화자체를 거부했는데, 이번 방문 기간 중 상호 대화는 나누었다”며 관계개선을 기대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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