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11일 국정감사가 끝난 저녁 10시 30분부터 국제업무정책관을 총괄대책반장으로 국제금융국과 금융정책국이 밤샘근무에 돌입, 심달섭 뉴욕주재 재경관과 장수만 워싱턴 주재 재경관들과 핫라인을 형성하면서 세계증시동향과 외환시장동향 파악에 나섰다.
김용덕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은 12일 새벽 5시30분부터 서울 은행회관 국제금융센터에서 관계기관 실무자회의를 주재했으며, △재경부에서 김용덕 차관보, 신동규 국제금융국장, 변양호 금융정책국장, 임종룡 증권제도과장 △한은에서 강형문 부총재보, 이상헌 국제국장 △금감위에서 김석동 감독정책1국장 △청와대에서 양천식 재정경제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진 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가 오전 7시 청와대에서 개최됐고 오후 2시에는 재경부 차관을 총괄반장으로 한 관계부처 차관회의 진행됐으며, 진 부총리는 오후 3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미국 테러사태이후 경제동향 및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변양호 금융정책국장은 "선물과 옵션의 만기가 함께 돌아오는 더블위칭데이로 인해 주식시장을 정상개장할 방침이다"며 "심리적 공황상태를 진정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원 경제정책국장 "펜타콘 쇼크다. 미국의 대외신인도 추락이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중이다"며 "미국경제의 경우 복구 및 전쟁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물자구매와 무기발주가 늘어나기 때문에 실물경제 측면에서 꼭 나쁘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금융은 불안심리 기피성향 때문에 단기적으로 요동치는 부분이 있겠지만, 이 금융자본이 실물경제쪽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일단은 금과 석유 및 부동산 등이 아니겠는가"며 "1주일에서 한달 이내에 향후 경제정책대응방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오갑원 국민생활국장은 "유가의 경우 듀바이산을 기준으로 어제 24.85달러에서 1.29달러가 오른 26.14달러를 기록했다"며 "테러가 아랍세력의 소행이라는데 따라 오른 것이지 수요공급상의 변동이 아니고, 또 공급지역이 공격을 받은 것도 아니다"며 "그동안 수요침체로 약세가 되었던 것이기 때문에 곧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오 국장은 "다만, 수입원자재 가격이 1∼2달러가 상승했지만 곡물은 시카코 선물시장이 폐쇄돼 거래중단돼 좀더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며 "국내 물가는 안정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중경 부총리 비서실장은 "미국경제의 위축에 따라 경기회복시점이 지연될 것으로 본다"며 "4분기 회복한다는 전제하에 수립한 한국경제의 거시경제지표의 수정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어"고 밝혔다.
임종룡 금융정책국 증권제도과장은 "증권시장의 개장시간을 단축했다"며 "폐장하는 것은 국가의 대외신인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수 있고, 투자자들이 더욱 페닉상황에 빠져들 우려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김용덕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은 12일 새벽 5시30분부터 서울 은행회관 국제금융센터에서 관계기관 실무자회의를 주재했으며, △재경부에서 김용덕 차관보, 신동규 국제금융국장, 변양호 금융정책국장, 임종룡 증권제도과장 △한은에서 강형문 부총재보, 이상헌 국제국장 △금감위에서 김석동 감독정책1국장 △청와대에서 양천식 재정경제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진 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가 오전 7시 청와대에서 개최됐고 오후 2시에는 재경부 차관을 총괄반장으로 한 관계부처 차관회의 진행됐으며, 진 부총리는 오후 3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미국 테러사태이후 경제동향 및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변양호 금융정책국장은 "선물과 옵션의 만기가 함께 돌아오는 더블위칭데이로 인해 주식시장을 정상개장할 방침이다"며 "심리적 공황상태를 진정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원 경제정책국장 "펜타콘 쇼크다. 미국의 대외신인도 추락이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중이다"며 "미국경제의 경우 복구 및 전쟁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물자구매와 무기발주가 늘어나기 때문에 실물경제 측면에서 꼭 나쁘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금융은 불안심리 기피성향 때문에 단기적으로 요동치는 부분이 있겠지만, 이 금융자본이 실물경제쪽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일단은 금과 석유 및 부동산 등이 아니겠는가"며 "1주일에서 한달 이내에 향후 경제정책대응방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오갑원 국민생활국장은 "유가의 경우 듀바이산을 기준으로 어제 24.85달러에서 1.29달러가 오른 26.14달러를 기록했다"며 "테러가 아랍세력의 소행이라는데 따라 오른 것이지 수요공급상의 변동이 아니고, 또 공급지역이 공격을 받은 것도 아니다"며 "그동안 수요침체로 약세가 되었던 것이기 때문에 곧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오 국장은 "다만, 수입원자재 가격이 1∼2달러가 상승했지만 곡물은 시카코 선물시장이 폐쇄돼 거래중단돼 좀더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며 "국내 물가는 안정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중경 부총리 비서실장은 "미국경제의 위축에 따라 경기회복시점이 지연될 것으로 본다"며 "4분기 회복한다는 전제하에 수립한 한국경제의 거시경제지표의 수정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어"고 밝혔다.
임종룡 금융정책국 증권제도과장은 "증권시장의 개장시간을 단축했다"며 "폐장하는 것은 국가의 대외신인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수 있고, 투자자들이 더욱 페닉상황에 빠져들 우려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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