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설제 작가 사진전

사진 속 3차원 세계

지역내일 2010-03-31
색다른 사진 전시회가 예술의 거리 원화랑에서 열린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사진들은 풍경이나 인물 중심이 대부분이지만 사진작가 이설제 씨의 작품은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관점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접근하는 이번 개인전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억에 관한 시각적 재구성을 바탕으로 작업된 작품들이 주조이다.
‘카메라’라는 기계적 메커니즘을 벗어나 의도적으로 보이는 사물에 관한 관점을 전환시킨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흐려짐의 정도로 ‘기억’속에 개입된 에피소드를 끄집어내어 그 안에서 새로운 원근법을 만들어내고, 현실의 ‘사물’과 ‘기억’3차원의 ‘감성’은 작품 안에서 어우러지며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각적 착시를 불러일으킨다.
사진작가 이설제 씨는 “1980년대부터 계속되어진 내 작업은, 극사실주의를 거쳐 점차적으로 감성이 개입된 실험적 작품으로 발전되었으며 최근의 초현실주의적인 회화 같은 나만의 작업영역을 구축하게 되었다. 작품 안에서 나타나는 흐린 상태의 정도는 지극히 감성적인 기억 안에 존재한 그리움이며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관점과 전환은 작품을 주도한 작가만의 개인적인 관점과 보는 이의 다각적인 관점이 서로 소통을 이루며 평면 안에서 입체적으로 보여 지는 시각적 사물의 전환인 것이다.
마치 렌즈의 초점을 맞출 때 나타나게 되는 흐림 또는 원근효과 등의 잔상과도 같은 흐릿하고 겹쳐지는 확실하지 않은 시각은 결국은 인간의 눈에서 비롯되는 현상인 것이며 이러한 순간의 찰나는 결국 존재하지 않는 현실이거나 혹은 익숙하지 않은 현실이기도 하다. 작가는 “일상이라는 현실에서 비롯되어 3차원의 감성으로 완성되어진 평면안의 다각적 이미지는, 전환된 관점에서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내어 보는 이와 감정적 통로를 통해 비로소 완성되어지는 깊이 있는 소통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한다.
● 일시 : 3월 20일(토)까지
● 장소 : 궁동 예술의 거리 원화랑
● 문의 : 010-7914-0533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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