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대상으로 귀가 직장여성 물색
택시 태운 뒤 성폭행-살해-유기
“사회인 복귀 의심” 무기징역 선고
청주 택시기사 연쇄살인 사건은 지난 2007년 8월 발생한 ‘홍대앞 여회사원 납치살해사건’과 판박이다.
당시 택시기사가 낀 범인 3명이 20대 여성 회사원 2명을 납치해 살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직 택시 운전사였던 박 모(당시 35)와 송 모(38) 이 모(30) 3명은 서울 서교동 홍익대 근처에서 도급용 택시로 귀가하던 여성 두 명을 태운 뒤 흉기로 위협해 경기 파주시 근처에서 성폭행하고 가양대교 근처에서 손으로 목 졸라 살해했다.
이들은 택시로 이동해 숨진 여성들을 김포대교 위에 유기한 뒤 숨진 여성의 카드로 현금 100만원을 인출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또 서울 강남역 근처에서 또다른 20대 직장여성을 같은 택시로 납치한 뒤 팔당댐 근처에서 운동화 끈으로 목 졸라 살해하고 강변북로에서 한강으로 사체를 유기했다.
이들은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는 범행계획을 세운 뒤 홍익대 근처에서 범행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당시 경찰은 전했다.
한편 이들은 재판에서 1심은 물론 항소심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직접 살인하지 않은 두 피고인이 주범인 송씨와 같이 무기징역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두 사람 모두 처음부터 스스로 범행에 적극 가담해 그 죄가 중하다”며 “이들이 유기형만을 복역한 뒤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의심스러워 엄히 처벌한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택시 태운 뒤 성폭행-살해-유기
“사회인 복귀 의심” 무기징역 선고
청주 택시기사 연쇄살인 사건은 지난 2007년 8월 발생한 ‘홍대앞 여회사원 납치살해사건’과 판박이다.
당시 택시기사가 낀 범인 3명이 20대 여성 회사원 2명을 납치해 살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직 택시 운전사였던 박 모(당시 35)와 송 모(38) 이 모(30) 3명은 서울 서교동 홍익대 근처에서 도급용 택시로 귀가하던 여성 두 명을 태운 뒤 흉기로 위협해 경기 파주시 근처에서 성폭행하고 가양대교 근처에서 손으로 목 졸라 살해했다.
이들은 택시로 이동해 숨진 여성들을 김포대교 위에 유기한 뒤 숨진 여성의 카드로 현금 100만원을 인출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또 서울 강남역 근처에서 또다른 20대 직장여성을 같은 택시로 납치한 뒤 팔당댐 근처에서 운동화 끈으로 목 졸라 살해하고 강변북로에서 한강으로 사체를 유기했다.
이들은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는 범행계획을 세운 뒤 홍익대 근처에서 범행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당시 경찰은 전했다.
한편 이들은 재판에서 1심은 물론 항소심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직접 살인하지 않은 두 피고인이 주범인 송씨와 같이 무기징역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두 사람 모두 처음부터 스스로 범행에 적극 가담해 그 죄가 중하다”며 “이들이 유기형만을 복역한 뒤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의심스러워 엄히 처벌한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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