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지역 알리미 서비스도 개시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은 T존 서비스의 통화료 할인지역을 2개로 확대하고, 고객이 대기화면에서 T존 지역 여부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2일부터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T존 서비스란 고객이 원하는 주소지를 할인지역(T 존)으로 등록하면 할인지역 내에서 통화 시 인터넷 전화 수준의 통화료(이동전화에 통화 시
1.3원/1초, 유선에 통화시 39원/3분)이 적용되는 신개념 유무선대체 서비스다.
SK텔레콤에 따르면 3월말 기준을 85만 명이 T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또 고객 1인당 월 평균 5580원을 할인 받고 있으며, 월정액 2000원을 감안해도 약 3580원의 실질 요금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T존 할인지역 확대는 집과 사무실을 동시에 할인지역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고객은 기본 월정액 2000원에 1500원을 추가 부담하면 할인지역 1곳을 추가 지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T존 이용 고객들이 통화료 할인지역 내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대폭 개선한다.
이에 따라 2일부터는 대기화면에서 T존 할인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알리미 기능과 할인지역에서 통화 시 ‘T존 할인지역 입니다.’라는 안내멘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SK텔레콤은 통화 때마다 안내멘트를 듣고 싶지 않은 고객의 경우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안내멘트를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순건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할인지역 확대 및 할인 여부 확인이 용이해짐에 따라 이미 검증된 T존 서비스의 통화료 혜택이 더욱 부각돼 이용고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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