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놓은 2월 실업자는 116만9000명이다. 실업자를 경제활동인구인 2403만5000명으로 나눈 백분율인 실업률은 4.9%다.
그러나 대부분 전문가들은 공식실업자 수나 비율이 실제 느끼는 체감실업률과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다. 언론뿐만 아니라 경제전문가들도 체감실업률을 꺼내들기 시작했다. 주로 불완전취업자를 어느 수준까지 보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장 광범위한 실업자는 공식실업자와 함께 주 36시간 미만의 단기간 취업자 805만6000명, 비경제활동인구 중에 취업준비자 63만6000명과 ‘쉬었음’이라고 답한 156만3000명을 더한 것이다. 이것만 따지면 1139만4000명이다. 실업률이 43.4%에 달한다.
그러나 조사기간이 구정과 겹쳐 단기간 근로자가 1월에 320만명에서 한달만에 500만명 가까이 늘었다는 통계청을 설명을 고려해 1월의 수치를 사용하면 광범위한 실업자수는 657만8000명에 달한다. 실업률은 25.0%다.
단기간 근로자를 36시간 미만에서 18시간 미만(133만1000명)으로 낮추면 실업자수는 469만9000명으로 줄고 실업률 역시 17.9%로 떨어진다. 단기간(36시간 미만) 근로자 중 추가취업을 원하는 ‘불완전 취업자’(45만명)을 불완전취업자로 보면 실업자는 381만8000명이 되고 실업률은 14.5%다.
정부는 공식실업통계와 함께 취업애로계층을 비공식적으로 내놓고 있다. 지난해 취업애로계층은 182만명이었다. 공식실업자(88만9000명)와 함께 주 36시간 미만 근로자중 추가적인 취업을 원하는 불완전취업자 51만명, 그리고 일할 능력과 의사를 모두 가지고 있지만 취업시장에서 이탈해 있는 비경제활동인구는 42만5000명이었다. 취업준비생은 전체의 8.9%, 쉬었다는 사람 중 12.2%만 체감실업자로 인정했다. 정부가 말하는 ‘체감실업률’은 7.3%인 셈이다. 1월 들어서는 취업애로계층이 220만명으로 늘었고 이는 2월에도 이어졌다.
체감실업률이 8.94%로 올라섰다. 지난 2월에 25만3000명에 달하는 구직단념자는 가사 육아, 쉬었음 등에 중복 포함돼 있어 체감실업을 계산할 때 주의해야 한다. 다만 구직을 포기할 경우 취업을 준비하진 않을 것이라는 추정으로 구직단념자를 실망실업자로 보고 취업준비자와 함께 비경제활동인구 중 체감실업자로 계산하는 견해도 있다. 이 경우엔 실업자는 250만8000명, 실업률은 10.0%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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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부분 전문가들은 공식실업자 수나 비율이 실제 느끼는 체감실업률과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다. 언론뿐만 아니라 경제전문가들도 체감실업률을 꺼내들기 시작했다. 주로 불완전취업자를 어느 수준까지 보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장 광범위한 실업자는 공식실업자와 함께 주 36시간 미만의 단기간 취업자 805만6000명, 비경제활동인구 중에 취업준비자 63만6000명과 ‘쉬었음’이라고 답한 156만3000명을 더한 것이다. 이것만 따지면 1139만4000명이다. 실업률이 43.4%에 달한다.
그러나 조사기간이 구정과 겹쳐 단기간 근로자가 1월에 320만명에서 한달만에 500만명 가까이 늘었다는 통계청을 설명을 고려해 1월의 수치를 사용하면 광범위한 실업자수는 657만8000명에 달한다. 실업률은 25.0%다.
단기간 근로자를 36시간 미만에서 18시간 미만(133만1000명)으로 낮추면 실업자수는 469만9000명으로 줄고 실업률 역시 17.9%로 떨어진다. 단기간(36시간 미만) 근로자 중 추가취업을 원하는 ‘불완전 취업자’(45만명)을 불완전취업자로 보면 실업자는 381만8000명이 되고 실업률은 14.5%다.
정부는 공식실업통계와 함께 취업애로계층을 비공식적으로 내놓고 있다. 지난해 취업애로계층은 182만명이었다. 공식실업자(88만9000명)와 함께 주 36시간 미만 근로자중 추가적인 취업을 원하는 불완전취업자 51만명, 그리고 일할 능력과 의사를 모두 가지고 있지만 취업시장에서 이탈해 있는 비경제활동인구는 42만5000명이었다. 취업준비생은 전체의 8.9%, 쉬었다는 사람 중 12.2%만 체감실업자로 인정했다. 정부가 말하는 ‘체감실업률’은 7.3%인 셈이다. 1월 들어서는 취업애로계층이 220만명으로 늘었고 이는 2월에도 이어졌다.
체감실업률이 8.94%로 올라섰다. 지난 2월에 25만3000명에 달하는 구직단념자는 가사 육아, 쉬었음 등에 중복 포함돼 있어 체감실업을 계산할 때 주의해야 한다. 다만 구직을 포기할 경우 취업을 준비하진 않을 것이라는 추정으로 구직단념자를 실망실업자로 보고 취업준비자와 함께 비경제활동인구 중 체감실업자로 계산하는 견해도 있다. 이 경우엔 실업자는 250만8000명, 실업률은 10.0%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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