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에 조만간 대규모 승진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행정고시 25회인 안현호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이 1차관으로, 김동선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이 중소기업청장으로 승진하면서 공석이 생겼기 때문. 고정식 특허청장의 임기도 내달 말 끝나지만 관례상 한달전 후임자를 내정해왔다.
단순히 이 경우만 따져도 3명의 차관급 인사로, 그만큼 1급 승진 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현재 지경부 1급 자리에 행정고시 25회 출신들이 대부분 포진한 점을 감안하면 26회의 승진이 예상된다. 26회는 정재훈 산업경제정책관, 김재홍 신산업정책관, 강남훈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이 있다. 이창한 산업기술정책관은 기술고시 출신이지만 행시 26회와 동기로 분류된다.
아울러 현직 차관보다 선배기수와 동기들이 실·국장으로 재직하고 있어 이들의 명예퇴직 여부도 이슈로 부상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지난달 인사를 단행한 뒤 향후 승진 요인이 있으면 공직 서열을 중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 우선 임채민 전 1차관-김영학 2차관(각각 24회) 시절, 이들보다 선배 기수인 이동근 실장(23회)은 2년 이상 1급 실장으로 재직했다. 동기인 24회 국장 6명도 2년간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데다, 이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까지 감안할 경우 최 장관의 결단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김경수 지역경제정책관, 문재도 자원개발원자력정책관(이상 25회)은 해외상무관 재임 등의 이유로 최근에야 본부 국장을 맡아 기회를 줘야한다는 여론도 제기된다.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1급, 24회)은 임기 2년이 보장된 자리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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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25회인 안현호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이 1차관으로, 김동선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이 중소기업청장으로 승진하면서 공석이 생겼기 때문. 고정식 특허청장의 임기도 내달 말 끝나지만 관례상 한달전 후임자를 내정해왔다.
단순히 이 경우만 따져도 3명의 차관급 인사로, 그만큼 1급 승진 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현재 지경부 1급 자리에 행정고시 25회 출신들이 대부분 포진한 점을 감안하면 26회의 승진이 예상된다. 26회는 정재훈 산업경제정책관, 김재홍 신산업정책관, 강남훈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이 있다. 이창한 산업기술정책관은 기술고시 출신이지만 행시 26회와 동기로 분류된다.
아울러 현직 차관보다 선배기수와 동기들이 실·국장으로 재직하고 있어 이들의 명예퇴직 여부도 이슈로 부상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지난달 인사를 단행한 뒤 향후 승진 요인이 있으면 공직 서열을 중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 우선 임채민 전 1차관-김영학 2차관(각각 24회) 시절, 이들보다 선배 기수인 이동근 실장(23회)은 2년 이상 1급 실장으로 재직했다. 동기인 24회 국장 6명도 2년간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데다, 이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까지 감안할 경우 최 장관의 결단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김경수 지역경제정책관, 문재도 자원개발원자력정책관(이상 25회)은 해외상무관 재임 등의 이유로 최근에야 본부 국장을 맡아 기회를 줘야한다는 여론도 제기된다.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1급, 24회)은 임기 2년이 보장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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