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테러 수사상황

지역내일 2001-09-14
워싱턴=한면택 특파원·노기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출신의 부호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이 테러사건의 배후로 공식 지목된 가운데 13일(현지시각) 테러에 직접 참가한 범인중 5명의 신원이 확인, 공개됐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에는 직·간접적으로 50명이 가담하고 이중 18명이 납치비행기에 탑승했으며 이들중 3명은 사우디아라비아, 2명은 이집트 국적임을 확인했다고 미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존 애슈크로프트 미 법무장관은 이날 오후(한국시각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사건당시 납치된 4대의 비행기에는 모두 18명 이상의 테러범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애슈크로프트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4대의 비행기 가운데 2대에는 각각 최소한 4명 이상씩, 다른 2대에는 각각 최소한 5명 이상씩의 납치범들이 탑승했다고 설명했다.
애슈크로프트 법무장관은 “납치범들은 칼과 종이커터를 무기로 이용하거나 폭파위협을 하면서 4대의 여객기를 탈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견에 동석한 로버트 뮐러 FBI 국장은 납치범 및 공범들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머물렀다는 단서를 잡고 이들의 이동경로를 재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FBI수사요원들이 테러범들의 아파트와 자동차 등에서 이들이 부모 앞으로 남긴 유서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미국의 CNN방송은 보스턴을 출발해 뉴욕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한 2대의 비행기 납치범 용의자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아드난 부카리와 아미어 압바스 부카리 형제, 그리고 아랍에미리트(UAE) 출신의 모하메드 아타와 마완 알쉐이 등 4명이 지목되고 있다고 12일 연방수사국(FBI)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또 타임 인터넷 뉴스는 4개의 비행기 납치범중에는 비행자격증을 가진 조종사들이 끼여있으며, 그 중 상당수는 미국 내 비행학교에서 조종훈련을 받았고, 일부는 사우디 항공에서 일한 전직 조종사들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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