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희생자, ‘진주만 사건’ 두배 규모

무역센타 실종자 4763명 … 펜타곤, 3성장군 포함 190명

지역내일 2001-09-14
미국 동시다발테러로 인한 사상자 규모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1일 여객기 테러공격을 받은 뉴
욕 세계무역센타의 붕괴로 발생한 실종자는 4763여명에 이르며, 국방부 청사 희생자는 190여명으
로 잠정 집계됐다.
여기에 피츠버그 추락 여객기 희생자 45명을 포함하면 5000여명이 넘는 규모다로, 지난 1941년 일
본군의 진주만 기습공격으로 발생한 사망자 2390명의 두배가 넘는 숫자이다.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은 13일 “세계무역센타 붕괴로 발생한 실종자는 4763명이며 사망자 70
여명의 시신 일부를 찾아냈다”며 “시 당국은 시신수습에 사용하기 위한 1만개의 자루를 준비했
다”고 밝혔다.
줄리아니 시장이 밝힌 세계무역센타 붕괴 실종자 숫자에는 무역센타에 충돌한 2대의 여객기 탑승
자 221명과 소방대원 350여명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줄리아니 시장은 “파괴된 건물의 잔해에서
회수하게 될 사망자 수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AP통신은 익명의 미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 워싱턴 국방부 청사 희생자를 잠정집계한 결과
190여명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여객기 탑승자 64명을 포함한 것으로 국방부 관리 등 청사에서
숨진 사람은 126여명에 이르는 숫자다.
여기에는 3성 장군 등이 포함돼 있으며, 육군이 70명 이상으로 가장 인명피해가 컸다. 해군이 다
음으로 40여명이 숨졌으며, 공군과 해병대에서는 사상자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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