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테러공격 피해 보상금 1000억달러
○… 테러공격을 받은 뉴욕과 워싱턴의 재건축 비용과 수천명의 사상자와 그 유가족에게 지
급될 보상금 등이 총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험회계법인인 B&W 딜로이트사가 추산
했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손실규모가 92년 플로리다주를 강타했던 허리케인 앤드루가 초래했던 피
해규모의 5배에 이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리케인 앤드루의 피해보상은 지금까지 보험업계
에서 가장 큰 것이었다.
초기 추산으로는 보험업체들의 피해보상이 100억∼150억달러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
나 피해규모가 명확하게 밝혀지면서 보상규모 추정액도 계속 상승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보상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영업중단에 따른 것으로 맨해튼 지역의 혼란이 계속되면서 매일
늘어나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딜로이트사의 한 고위 관계자는 금융비용을 확실하게 말하기는 불가능하다며 그러나 “500
억∼1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추산에는 생명보험금 지급액, 의료보험 지급액, 정신적 충격에 대한 치료 비용, 재건축
작업, 청소비용, 건물내부 집기, 항공기, 영업중단 및 보상금 지급액 등이 포함된 것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미국서 보복 총격으로 인도계 1명 사망
○… 뉴욕 세계무역센터와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 대한 동시다발 테러로 서방사회에서 아
랍·이슬람계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애리조나주 메이사시에서 괴한 1명
이 인도계 1명을 아랍인으로 오인해 총격을 가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애리조나 리퍼
블릭지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발비르 싱 소디(49)라는 이름의 남자가 15일 주유소에서 괴한이 쏜 3발의 총격으
로 숨졌으며 이 괴한은 다시 레바논계 노동자가 일하는 다른 주유소와 집으로 차를 몰고가
총을 발사했으나 다행히 다른 사망자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의 형제인 하리지트는 형이 검은 피부에 턱수염을 기르고 머리에 터번을 쓰고 있어
이번 비행기 납치충돌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중동인들로 오인을 받아 총격을 당했다고 말
했다.
소디는 인도 펀자브 출신의 시크교도로 10년전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경찰이 살인범을 추적
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미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동시다발 테러사건후 검은 피부의 이민자들, 특히 아랍계와 이
슬람교도들은 정신적, 육체적 위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파월 “암살 금지령 등 테러 관련 법 재검토”
○…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16일 지난 주 뉴욕과 워싱턴에서 발생한 테러참극을 계기
로 미국인이 암살에 개입하거나 암살음모를 꾸미는 것을 금지한 대통령령을 포함, 테러와
관련된 모든 법률들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이날 CNN방송과의 회견에서 재검토 중인 법률에 1976년 제럴드 포드 전 대통
령이 발효시킨 암살금지에 관한 대통령령이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해 이 법이 아직 존재하며
테러퇴치 노력의 일환으로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및 법무부의 업무수행에 관한
모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CIA, FBI 및 법무부의 업무수행과 관련한 법률들을 개정, 이번 테러와 같은 위협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면서 “따라서 모든 것이 재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뉴욕 타임스지는 의회가 CIA 등 정보기관의 대테러 대응력 제고 방안의 일
환으로 해외에서 테러범이나 테러용의자를 암살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현행 정보기관 활동
규제법의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테러공격을 받은 뉴욕과 워싱턴의 재건축 비용과 수천명의 사상자와 그 유가족에게 지
급될 보상금 등이 총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험회계법인인 B&W 딜로이트사가 추산
했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손실규모가 92년 플로리다주를 강타했던 허리케인 앤드루가 초래했던 피
해규모의 5배에 이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리케인 앤드루의 피해보상은 지금까지 보험업계
에서 가장 큰 것이었다.
초기 추산으로는 보험업체들의 피해보상이 100억∼150억달러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
나 피해규모가 명확하게 밝혀지면서 보상규모 추정액도 계속 상승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보상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영업중단에 따른 것으로 맨해튼 지역의 혼란이 계속되면서 매일
늘어나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딜로이트사의 한 고위 관계자는 금융비용을 확실하게 말하기는 불가능하다며 그러나 “500
억∼1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추산에는 생명보험금 지급액, 의료보험 지급액, 정신적 충격에 대한 치료 비용, 재건축
작업, 청소비용, 건물내부 집기, 항공기, 영업중단 및 보상금 지급액 등이 포함된 것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미국서 보복 총격으로 인도계 1명 사망
○… 뉴욕 세계무역센터와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 대한 동시다발 테러로 서방사회에서 아
랍·이슬람계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애리조나주 메이사시에서 괴한 1명
이 인도계 1명을 아랍인으로 오인해 총격을 가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애리조나 리퍼
블릭지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발비르 싱 소디(49)라는 이름의 남자가 15일 주유소에서 괴한이 쏜 3발의 총격으
로 숨졌으며 이 괴한은 다시 레바논계 노동자가 일하는 다른 주유소와 집으로 차를 몰고가
총을 발사했으나 다행히 다른 사망자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의 형제인 하리지트는 형이 검은 피부에 턱수염을 기르고 머리에 터번을 쓰고 있어
이번 비행기 납치충돌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중동인들로 오인을 받아 총격을 당했다고 말
했다.
소디는 인도 펀자브 출신의 시크교도로 10년전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경찰이 살인범을 추적
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미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동시다발 테러사건후 검은 피부의 이민자들, 특히 아랍계와 이
슬람교도들은 정신적, 육체적 위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파월 “암살 금지령 등 테러 관련 법 재검토”
○…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16일 지난 주 뉴욕과 워싱턴에서 발생한 테러참극을 계기
로 미국인이 암살에 개입하거나 암살음모를 꾸미는 것을 금지한 대통령령을 포함, 테러와
관련된 모든 법률들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이날 CNN방송과의 회견에서 재검토 중인 법률에 1976년 제럴드 포드 전 대통
령이 발효시킨 암살금지에 관한 대통령령이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해 이 법이 아직 존재하며
테러퇴치 노력의 일환으로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및 법무부의 업무수행에 관한
모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CIA, FBI 및 법무부의 업무수행과 관련한 법률들을 개정, 이번 테러와 같은 위협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면서 “따라서 모든 것이 재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뉴욕 타임스지는 의회가 CIA 등 정보기관의 대테러 대응력 제고 방안의 일
환으로 해외에서 테러범이나 테러용의자를 암살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현행 정보기관 활동
규제법의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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