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1년째 오름세

올들어 상승폭 점차 둔화 … 보금자리 주변 강세

지역내일 2010-04-19
전국 땅값이 지난해 4월 이후 1년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올 들어 상승폭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19일 3월 전국 땅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2월 보다 0.21%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이후 전국 땅값이 1년째 오르고 있는 것이다. 전국 249개 모든 시군구 땅값이 상승했고, 62개 지역이 전국 평균 이상 올랐다. 특히 경기 하남시(0.70%)와 시흥시(0.51%) 등 보름자리주택 등 개발사업 주변 땅값이 많이 올랐다.
하남시는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보상비 등이 풀리면서, 경기도 시흥시는 은계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군자지구 개발 여파로 상승률 1, 2위를 차지했다. 충남 당진군도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 현대제철 당진일관제철소 건설 등으로 0.48% 올랐다. 인천 동구(0.44%), 인천 강화군(0.44%)도 상승폭이 컸다.
시·도별로는 수도권(0.25%) 땅값은 전국평균을 웃돌았으나 지방(0.12%)은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약했다.
‘버블세븐’지역 중 서울 강남(0.18%), 서초(0.20%), 송파(0.20%)와 안양동안(0.15%)은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그러나 성남분당(0.25%)과 용인시(0.24%), 서울 양천(0.22%)은 전국 평균보다 많이 올랐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0.27%), 관리지역(0.24%), 주거지역 (0.21%), 공업지역(0.20%) 순으로 상승했다.
땅값 상승과는 달리 상승폭은 감소세를 보였다. 올 들어 1월(0.25%), 2월(0.23%), 3월(0.21%) 계속 내리막이다. 땅값은 지난해 8~12월까지 5개월 연속 0.3%대의 상승폭을 보여 왔다.
한편,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1만3298필지, 2억2559만9000㎡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필지 수는 3.2% 늘었고, 면적은 12.3% 감소했다. 지난 2월과 비교해서는 필지 수는 27.2%, 면적은 49.4% 증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땅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인 2008년 10월보다 2.5%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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