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서 가장 비싸게 팔리는 지역은(그래프)

지역내일 2010-03-25 (수정 2010-03-26 오전 9:29:06)
경매서 가장 비싸게 팔리는 지역은
불황기 ‘북부지법 아파트’ 낙찰가률 최고

금융위기나 대출규제 등 부동산 시장 불황기에 서울북부지법 관할 아파트가 가장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은 대출규제 이후 현재까지 서울 법원중 북부지법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87.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85.3%) 보다 1.8%포인트 높은 수치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경매시장이 급속히 냉각됐던 지난 2008년 10월~2009년 1월까지 북부지원아파트 낙찰가율은 79.2%로 남부지법낙찰가율(74.67%)과 서울 평균(72.2%)낙찰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북부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이 높은 것은 다른 법원보다 건당 낙찰가액이 비교적 저렴한데다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같은 호재로 투자수요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불어닥치 전세난으로 집값이 저렴한 북부지역으로 응찰자들이 몰리고 있다.
북부지법은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동대문구, 중랑구를 관할하며 이 지역 경매물건 아파트는 낙찰가율 외에 낙찰률과 입찰경쟁률도 서울 평균을 모두 웃돌았다. 대출규제 이후 북부지법아파트 낙찰률은 38.1%로 서울 평균(34.1%) 보다 3.97%포인트 높았고, 입찰경쟁률도 0.33명 높은 6.25명을 기록했다. 금융위기 기간에도 낙찰가율과 낙찰률은 역시 각각 0.21%p, 1.5명이 높았다.
대출규제 이후 건당 평균 낙찰가는 3억368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5개 지법 가운데 가장 낮았다. 중앙지법 건당 평균 낙찰가액이 7억2370만원인 것을 감안했을 때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금융위기 기간에도 북부지법아파트 건당 평균 낙찰가가는 2억9483만원으로 가장 저렴 했다.
이정민 디지털태인 팀장은 “불황일수록 부동산가치 하락에 따른 우려감이 크기 때문에 실거주 측면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크다”며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효용가치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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