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서 주상복합 7천가구 공급

잠실·용산 등 입지 좋은 곳 많아 … 주변시세 등 잘 살펴야

지역내일 2010-04-22
올해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주상복합 아파트가 7000가구 이상 분양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최근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서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가 한풀 꺾였지만 초고층 조망권과 상업시설을 이용하기 쉽다는 장점은 여전히 매력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22일 부동산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는 잠실과 용산에서 주상복합이 대거 공급된다. 인천송도와 소래논현지구, 판교신도시와 김포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최근 청약을 받은 한화건설의 주상복합 ‘인천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는 오피스텔 물량이 최고 11.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아파트 역시 95㎡형과 128㎡ 형이 3순위 마감됐으며 105~140㎡만 일부 남았을 뿐이다. 부동산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입지·교육·교통 등 좋은 여건을 갖춘 주상복합 아파트는 여전히 인기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팀장은 “올해 분양을 앞둔 주상복합은 입지가 좋고 대형 건설사가 지어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다만 분양가가 비쌀 수 있기 때문에 주변시세 등을 미리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끄는 곳은 송파지역이다. 강남 접근성이 좋은데다가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이 신천동에 공급하는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전용 84~244㎡ 규모다. 잠실역 주변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신동아건설이 하반기에 공급하는 천호동 ‘파밀리에’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하4~지상41층 3개동, 전용면적 96~105㎡ 230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강로 국제빌딩 3구역을 재개발하는 동부건설의 주상복합 아파트는 128가구 중 4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4호선 신용산역과 1호선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포스코건설은 하반기에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3-70번지 국제빌딩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도 주상복합 아파트가 공급된다.
한화건설은 인천 소래논현 도시개발사업지구 C1블록에 에코메트로 주상복합 227가구를 공급한다. 이곳은 상업용지와 공공시설용지가 맞닿아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송도경제자유구역에는 대우건설과 코오롱건설이 각각 1703가구와 180가구를 공급한다.
최근 상가분양이 이어지고 있는 판교신도시에는 호반건설이 동판교 C1-1블록에 178가구의 주상복합을 공급한다.
김두연 부동산뱅크 연구원은 “주상복합의 가장 좋은 점은 상업지 접근성이 좋은 것”이라며 “인근 지역의 주거환경이 조성된 곳이어야 주상복합 아파트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