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국교역업체의 86%가 인천-중국간 정기 컨테이너항로 개설이 시급한 것으로 18일 조사됐다.
이 내용은 인천항살리기시민연대가 지난달 27일부터 14일간 무역협회 인천지부 회원사 655개사 중 중국과의 교역비율이 높은 14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인천-중국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개설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매우 필요하다'가 77%, '아주 필요하다'가 9.4%로, 총 86.6%의 업체가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들 업체들이 중국과의 교류시 이용하는 항만은 인천항이 50.3%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과 부산을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도 10.7%로 나타나 인천항에 대한 의존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중국간 카페리 정기항로의 화물운임보다 내륙운송료와 운송시간을 추가로 부담하더라도 부산항을 이용하는 경우가 저렴해 부산항을 이용하는 경우도 33.6%로 나타났다.
이밖에 컨테이너노선 정기항로 개설 우선 순위 항만으로는 천진 24.3%, 상해 22.5%, 청도 20.8%, 위해 13.9%, 대련 11.0%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업체들은 인천-중국간 컨테이너노선 정기항로 개설시 평균 희망운임은 301달러로 나타났으며 인천-중간간 카페리 정기항로의 운임보다 절반가량 낮은 운임을 희망했다.
조사를 담당한 인천경실련의 김송원 사무국장은 "수출업체들의 강한 열망에도 불구하고 인천-중국간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을 지연시키는 점은 정부측에 큰 문제가 있다"며 "오는 19일~21일 한·중 해운협의회에서 정기항로 개설이 적극적으로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인천-부천간 정기컨테니노선 정기항로가 개설될 경우 수도권 인천지역 기업들의 물류비가 해소돼 지역경제 안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이 내용은 인천항살리기시민연대가 지난달 27일부터 14일간 무역협회 인천지부 회원사 655개사 중 중국과의 교역비율이 높은 14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인천-중국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개설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매우 필요하다'가 77%, '아주 필요하다'가 9.4%로, 총 86.6%의 업체가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들 업체들이 중국과의 교류시 이용하는 항만은 인천항이 50.3%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과 부산을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도 10.7%로 나타나 인천항에 대한 의존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중국간 카페리 정기항로의 화물운임보다 내륙운송료와 운송시간을 추가로 부담하더라도 부산항을 이용하는 경우가 저렴해 부산항을 이용하는 경우도 33.6%로 나타났다.
이밖에 컨테이너노선 정기항로 개설 우선 순위 항만으로는 천진 24.3%, 상해 22.5%, 청도 20.8%, 위해 13.9%, 대련 11.0%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업체들은 인천-중국간 컨테이너노선 정기항로 개설시 평균 희망운임은 301달러로 나타났으며 인천-중간간 카페리 정기항로의 운임보다 절반가량 낮은 운임을 희망했다.
조사를 담당한 인천경실련의 김송원 사무국장은 "수출업체들의 강한 열망에도 불구하고 인천-중국간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을 지연시키는 점은 정부측에 큰 문제가 있다"며 "오는 19일~21일 한·중 해운협의회에서 정기항로 개설이 적극적으로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인천-부천간 정기컨테니노선 정기항로가 개설될 경우 수도권 인천지역 기업들의 물류비가 해소돼 지역경제 안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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