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도시락 열전

지역내일 2010-04-26 (수정 2010-04-26 오후 3:35:32)

나들이를 더 즐겁게 하는 비결은?
착한 김밥, 일본 가정식 도시락, 숯불고기 등 눈에 띄는 메뉴들

본격적인 나들이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푸릇푸릇한 새싹에 만개한 꽃들을 보고 있노라면 누구나 봄볕나들이를 꿈꾸곤 한다. 유난히 야외 행사가 많은 요즘. 학교 소풍, 운동회, 집안 피크닉에 마음도 들썩들썩하다. 여기에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것이 있느니 바로 도시락. 자연 속에서 맛깔스런 도시락을 즐기다 보면 서로 오가는 정도 돈독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주부들은 도시락 문제로 고민하고 있지 않은가? 오롯이 주부의 몫인 도시락을 직접 준비하자니 나서기도 전에 지치기 일쑤다. 우리 어렸을 적 소풍날, 새벽부터 일어나서 만들었던 엄마표 도시락에 김밥꼬투리 먹는 재미도 있었지만, 두 세 개씩 준비해야 했던 예전에 비해 요즘은 한 자녀 가정이 많아 김밥 한 줄 싸려고 장보고, 손질하는 것도 부담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또 주말에 아침상 차리고 피크닉 도시락까지 준비해야 하는 것은 사실 부담스런 노동. 이럴 땐 사서먹는 도시락이 효도를 한다.
“이번 5월에 만해도 소풍, 운동회, 축구대회 등 최소 3번 이상은 도시락을 준비해야 해요. 아이만 가는 소풍에는 직접 김밥을 싸주지만, 저도 함께 참석해야하는 경우에는 주로 사가는 편이에요.”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김경민(38·성복동)씨는 “솜씨도 없는데, 혹여 선생님 도시락이라도 맡으면 직접 준비하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요.”라고 솔직히 말한다.
도시락을 싸자니 딱히 떠오르는 메뉴도 없고 김밥이 좀 식상하다고 느낀다면, 나들이 직전 들러서 사갈 수 있는 도시락을 이용해 보자. 우리지역의 맛있는 도시락 열전이 시작된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일본 가정식 도시락 전문점 ‘키친’
평소 일본 관련 일을 해 왔던 이소영 대표가 일본의 도시락 문화를 보고 시작하게 되었다는 ‘키친’. 아담한 공간에 눈과 입이 즐거운 곳이다. 일본 가정식을 표방, 우리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국내산 재료를 이용하고 집에서 만든 것 같이 담백한 맛이 좋다. 봄철을 맞이하여 피크닉, 체육대회, 생일잔치등 주부들의 예약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테이블매트로 사용할 수 있는 왁스지도 함께 넣어주는 센스가 돋보이며 과일도시락과 음료도 함께 주문할 수 있다. 주문자의 기호에 맞게 들어갈 메뉴를 직접 고를 수 있는 스페셜 도시락도 있다. 
문의 031-712-6111
메뉴 가라아게 벤또 7천원,
쇼가야끼벤또 7천원,
오니기리(주먹밥)1500~2000원






김밥과 치킨에 질렸다면 ‘덕소숯불고기’
야외에서 고기를 굽고 있자면 굽는 사람 따로 먹는 사람 따로 되기 십상이다. 서현동에 위치한 덕소숯불고기의 숯불향이 깊게 베인 고기 맛은 질리지 않아 좋다. 찌개와 고기, 모든 반찬을 완벽한 도시락으로 포장하여 판매. 김밥과 치킨에 질렸다면 좋은 피크닉의 추억을 안겨다 줄 도시락이다.
30분 전쯤에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다. 양이 1근이므로 2인분 정도가 적당하다.
문의 031-745-3892
메뉴 돼지고기 도시락 1만8000원,
소고기 와규 도시락 3만3000원


스시 드라이브 테이크 아웃점 ‘김초생초’
궁내동에 위치한 ‘스시 드라이브 테이크 아웃점’. 힐튼호텔, 일본 오사카 아베노 쯔지 졸업한 조리장인 문세진대표가 직접 만드는 스시를 맛 볼 수 있다. 철원 완전미로 밥을 짓고 아침마다 직접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사오는 생선도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80%이상이 테이크아웃을 해 가며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야 기다리지 않고 살 수 있다.
문의 031-711-2234
메뉴 활어 모듬 초밥 8pc 1만2천원,
11pc 1만6천원, 15pc 2만2천원
사시미 포장 1인 2만5천원



착한 김밥 ‘김밥이야기’

한살림에서 운영하는 착한김밥전문점이다. 친환경 쌀로 밥을 짓고 화학조미료가 일체 들어가지 않은 햄, 유정란, 무농약 야채등으로 김밥을 만드니 안심하고 사먹을 수 있어서 좋다. 밥이 쉽게 상하지 않게 약간 식초를 넣어 양념을 하고, 무염산 지주식으로 만든 김을 사용한다. 요즘 예약이 밀리고 있는 상태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031-781-7737
메뉴 살림김밥 3000원 누드김밥 4000원
충무김밥 5000원 모듬김밥 6000원

맛있고 착한 샌드위치 ‘리틀아시아’
AK백화점 지하1층의 리틀아시아는 샌드위치, 베이글, 크레페등을 직접 만들어 파는 테이크 아웃 전문점이다. 신선한 샐러드와 롤, 주먹밥도 만날 수 있는데 김치와 불고기 주먹밥이 인기. 좋은 재료와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문의 031-708-9952
메뉴 샌드위치 5500~6500원대
햄 앤 치즈 베이글 5500원

도시락 위의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언제 어디서나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메뉴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메인 메뉴뿐만 아니라 음료, 디저트 등 풀코스의 전 메뉴가 포장 가능해 야외 나들이, 한끼 식사, 손님 접대, 파티 음식 등 목적에 따라 원하는 컨셉트로 메뉴를 골라 테이크아웃 할 수 있다. 테이크아웃 메뉴로 인기 있는 것은 스테이크, 립 등 기본 메뉴 외에도 치킨 텐더 샐러드, 오지 치즈 후라이즈, 쿠카부라 치킨 윙스, 골드 코스트 코코넛 쉬림프 등 샐러드와 애피타이저 등, 다수가 간편하게 나눠먹을 수 있는 메뉴의 주문이 높다. 아웃백 상징적인 빵, 부쉬맨 브레드도 넉넉히 제공된다.
문의 1577-0500
메뉴 치킨텐더 셀러드 1만6500원
골드 코스트 코코넛 쉬림프 1만3900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