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으로 뭉친 중견작가 8인의 힘"

갤러리 자유로 중견작가 초대전

지역내일 2001-09-19
중견작가 여덟 명의 작품전이 일산구 풍동에 있는 '갤러리 자유로(관장 김명수)' 개관 기념 초대전으로 열리고 있어 이 가을이 더욱 풍요롭다.
현재 고양시 내에 거주하고 있는 미술인의 수는 약 700명. 예전부터 원일산이나 원당 등지에서 작품활동을 하던 작가와 서울 등지에서의 이주를 통해 새로운 층을 형성한 작가들의 수가 합쳐져 이뤄진 엄청난 숫자다.
그러나 다른 신도시에 비해 수적으로나 양적으로 비대한 분포를 자랑하면서도 전시공간의 빈약함, 미흡한 문화정책 등을 들어 작가들이 고양시를 등진 채 서울을 비롯한 타도시로의 진출에만 급급해왔던 것이 사실이고 보면 이번 갤러리 자유로의 개관은 '꺼져가던' 고양시 미술계에 다시 한번 '생기'를 불어넣은 중요한 역할을 한 셈이다.
따라서 일산구의 풍동과 탄현, 강촌 그리고 멀리는 덕양구 원당과 파주에 밀집돼 있는 실력 있는 작가들의 끈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어 갤러리 자유로의 사무실은 언제든지 모이고 싶은 이들의 '복덕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갤러리 자유로의 개관을 기념해 일산지역에 거주하는 역량 있는 동양화와 서양화 중견작가들의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그들의 미적 세계를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아트 그룹 자유로 회장인 박인현(전북대) 교수는 "이곳이 고양시의 문화 인프라를 충족시키고 한층 발전시킬 수 있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미술인들의 단합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초대전을 통해 실력 있는 작가들이 참여해주어 무엇보다 반갑다"고 밝혔다.
초대전에 참여한 작가와 작품은 고찬규의 <가는 길-="" 노래를="" 지어="">, 구영모의 <무제>, 김영선의 <윤(輪)- 인간의="" 시간="">, 박순철의 <자화상>, 신장식의 <금강산- 생명력="">, 양해웅의 <무인도- 잠들지="" 않는="" 숲="">, 장상철의 <들녁의 연기풀이-="" 가을=""> 그리고 이종목의 <山 門=""> 등이다.
개관시간은 오후 4시까지이며 풍동 '학골' 골목 '태평성대' 1층에 있다. (031-907-1522)
이영란 리포터 dazzl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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