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기능인을 뽑는 ‘2001서울 제3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출전 사상 최초로 서비스분야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총 20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대회 4연패에 성공했다.
‘2주간 열전’의 막을 내린 19일 ‘대회 조직위원회’는 “39개 직종, 금메달 51개 가운데 금20개 은5개 동7개를 따낸 한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금5개 은4개 동1개를 차지한 독일이 차지했고, 금4개 은2개 동4개를 따낸 일본은 3위에 그쳤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우리나라가 출전 사상 최초로 제조업분야가 아닌 서비스분야에서 우승했다는 것.
주인공은 (주)호텔롯데월드 소속으로 레스토랑서비스분야에 출전한 이선경(여·22)씨. 이씨는 세종대 호텔경영학과를 다니다 휴학, 롯데호텔에서 실무를 익히던 중 지배인의 권유로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흠잡을 데 없는 매너와 시종일관 여유 있는 모습으로 시험종목을 치러내 심사관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한국 출전선수 66명중 점수가 가장 좋아 모든 부문에 걸쳐 출전선수 한 명에게만 주는 ‘국가 최고(Best of Nation)상’도 받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 중이던 15일 김대중 대통령이 경기장을 방문, ‘우리경제의 주춧돌인 기능청소년들이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기능인의 처우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의 기술발전과 기능인에 대한 인식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67년 스페인 마드리드 대회에 첫 출전한 뒤 93년 대회에서 우승(대만)을 놓친 것을 빼고는 77년부터 13차례 대회를 모두 휩쓰는 기록을 세웠다.
1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차기 대회는 2003년 스위스 샹갈렌에서 열린다.
◇ 금메달 입상자 = 기계조립·김영진(대원정밀) 프레스금형·이진수(대원정밀) 메카트로닉스·이건희, 장정훈(군산직업훈련원) 기계제도/CAD·라동준(삼양상사) 철골구조물·최병철(현대중공업) 용접·배범찬(현대중) 원형·정광선(동구기업) 차체수리·서보덕(현대자동차) 판금·임귀진(현대중) 배관·이은중(현대중) 옥내배선·김동한(현대중) 석공예·이경태(만평석재) 창호·박기태(경상공고) 목공·임승호(한양공고) 귀금속공예·박은성(명장보석) 이용·원영철(호텔롯데이용원) 양장·최인희(광주패션디자인학원) 자동차정비·이종호(현대차) 레스토랑서비스·이선경(호텔롯데월드) 차량도장·김광식(기아자동차)
◇ 은메달 입상자 = 정밀기기·차승용(태진) 선반/CNC·김준덕(대원정밀) 밀링/CNC·최병기(삼풍하이테크) 타일·김정민(미장방수협의회) 요리·이원호(호텔롯데)
◇ 동메달 입상자 = 정보기술·이병관(대구전자공고) 공업전자·백호정(대동전자) 동력배선·박승용(현대중) 미장·김현국(증평공고) 가구·권정훈(전주공고) 냉동기술·박장호(강릉직교) 그래픽디자인·김혜미(대전전자고)
‘2주간 열전’의 막을 내린 19일 ‘대회 조직위원회’는 “39개 직종, 금메달 51개 가운데 금20개 은5개 동7개를 따낸 한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금5개 은4개 동1개를 차지한 독일이 차지했고, 금4개 은2개 동4개를 따낸 일본은 3위에 그쳤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우리나라가 출전 사상 최초로 제조업분야가 아닌 서비스분야에서 우승했다는 것.
주인공은 (주)호텔롯데월드 소속으로 레스토랑서비스분야에 출전한 이선경(여·22)씨. 이씨는 세종대 호텔경영학과를 다니다 휴학, 롯데호텔에서 실무를 익히던 중 지배인의 권유로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흠잡을 데 없는 매너와 시종일관 여유 있는 모습으로 시험종목을 치러내 심사관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한국 출전선수 66명중 점수가 가장 좋아 모든 부문에 걸쳐 출전선수 한 명에게만 주는 ‘국가 최고(Best of Nation)상’도 받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 중이던 15일 김대중 대통령이 경기장을 방문, ‘우리경제의 주춧돌인 기능청소년들이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기능인의 처우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의 기술발전과 기능인에 대한 인식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67년 스페인 마드리드 대회에 첫 출전한 뒤 93년 대회에서 우승(대만)을 놓친 것을 빼고는 77년부터 13차례 대회를 모두 휩쓰는 기록을 세웠다.
1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차기 대회는 2003년 스위스 샹갈렌에서 열린다.
◇ 금메달 입상자 = 기계조립·김영진(대원정밀) 프레스금형·이진수(대원정밀) 메카트로닉스·이건희, 장정훈(군산직업훈련원) 기계제도/CAD·라동준(삼양상사) 철골구조물·최병철(현대중공업) 용접·배범찬(현대중) 원형·정광선(동구기업) 차체수리·서보덕(현대자동차) 판금·임귀진(현대중) 배관·이은중(현대중) 옥내배선·김동한(현대중) 석공예·이경태(만평석재) 창호·박기태(경상공고) 목공·임승호(한양공고) 귀금속공예·박은성(명장보석) 이용·원영철(호텔롯데이용원) 양장·최인희(광주패션디자인학원) 자동차정비·이종호(현대차) 레스토랑서비스·이선경(호텔롯데월드) 차량도장·김광식(기아자동차)
◇ 은메달 입상자 = 정밀기기·차승용(태진) 선반/CNC·김준덕(대원정밀) 밀링/CNC·최병기(삼풍하이테크) 타일·김정민(미장방수협의회) 요리·이원호(호텔롯데)
◇ 동메달 입상자 = 정보기술·이병관(대구전자공고) 공업전자·백호정(대동전자) 동력배선·박승용(현대중) 미장·김현국(증평공고) 가구·권정훈(전주공고) 냉동기술·박장호(강릉직교) 그래픽디자인·김혜미(대전전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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