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신산업에 2000억원 투입키로

이통해외진출전략회의 보고 … 김 대통령 “반도체와 함께 수출산업으로”

지역내일 2001-08-30
정부는 오는 2005년 한국을 세계 최고의 이동통신국가로 만들기 위해 차세대 무선인터넷 기술개발에 530억원 등 핵심기술개발에 향후 3년간 200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또 세계에서 가장 앞선 표준을 개발하기 제시하기 위해 관련 업체들과 함께 국내표준화 작업 및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주요국가와의 협력활동을 강화한다.
정통부는 30일 오후 대통령이 주재한 ‘이동통신산업 해외진출전략회의’에서 이처럼 보고하고 올해말 전자통신연구원(ETRI) 중국표준협력센터 설치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한동 국무총리, 진 념 재경부 장관, 양승택 정통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과 업계 대표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이통산업을 전체 IT산업을 이끄는 선도산업으로 육성해나갈 것”이라며 “이동통신수출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또 나라경제가 어려울 때 이통산업이 경제를 지키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치하하고 이통산업 종사자와 정부가 더욱 분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LG전자, 동아일렉콤, KMW 등 업계대표 130명도 참석했다.
보고에서 양 장관은 “세계 일등상품으로 도약한 휴대폰, 시스템, 인프라 등의 수출경쟁력의 지속적 향상을 위해 3세대와 4세대 이동통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나갈 것”이라며 “PDA, 안테나, 핵심칩도 세계 일등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양 장관은 또한 이동통신산업의 수출 활성화를 계기로 디지털콘텐츠 등의 문화산업을 세계 물류의 중심축인 한반도에서 시베리아를 잇는 CDMA실크로드를 건설함으로써 전세계에 한국의 기술과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양 장관은 특히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시장인 중국에 대한 중소이동통신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300억원규모의 한·중 이동통신창업펀드를 설치할 것이며, 내년도 전세계 30개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이동통신로드쇼를 개최하여 중소기업의 수출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날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7월말 현재 국내 이동통신산업수출은 전년대비 20%증가한 44억달러을 기록하고 있으며 금년말에는 작년대비 35% 증가한 100억달러 수출이 예상된다. 또 7월말 현재 우리나라 총수출은 전년대비 7.1% 감소한 902억달러로 IT산업은 반도체수출부진으로 전년대비 18.7% 감소한 225억달러로 나타났다.
한편 회의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동통신세계정상진입계획’, SK텔레콤이 ‘해외수출을 위한 이동통신사업자의 역할’, LG전자가 ‘4세대 기술개발전략’, KMW가 ‘중소이동통신기업의 주력수출품목개발전략’에 관한 발제를 하고, 전자통신연구원장, 수출입은행장, 중소기업대표 등 참석자가 이동통신수출전략산업화 방안에 대해 각자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했다.
수출입은행장은 원조성 경제협력기금과 일반수출금융을 혼합하여 유리한 조건으로 대외수주활동을 지원하는 혼합신용제도(Mixed Credit)도 활성화 해나갈 것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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