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단신

지역내일 2010-05-11
퇴계로2가 사거리 차량흐름 좋아진다
서울 퇴계로와 삼일로에서 남산1호터널로 연결되는 길목에 있는 퇴계로2가 사거리 인근의 차량 흐름이 대폭 개선된다.
서울시는 11일 남산 예장자락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퇴계로에서 남산1호터널로 가는 길의 지하차도를 없애고 상부를 공원으로 만들면서 인근 차량 흐름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퇴계로에서 남산1호터널로 갈 때에는 지하차도를 통과한 다음 삼일로와 합류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퇴계로2가 사거리에서 우회전해 바로 삼일로로 갈 수 있다.
현재 사거리와 접해 있는 교통섬은 지하차도가 없어지면서 공원으로 조성돼 남산 예장자락과 연결된다.
사거리에는 퇴계로 방향에서 명동쪽으로 돌아가는 U턴 차로도 신설된다.
삼일로 청계천 방면에서 서울 유스호스텔 방향으로 가는 동선도 개선돼 삼일로를 따라 올라오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앞에서 좌회전하면 된다.
남산1호터널에서 소파길로 가려면 퇴계로2가 사거리에서 P턴을 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삼일로 옆길로 빠지고서 좌회전 한 뒤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서울시 균형발전본부 앞을 거쳐 바로 소파길로 갈 수 있다.
서울시는 2012년까지 퇴계로2가 주변 교통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변 교통 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퇴계로와 삼일로 일대의 교통 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 행사장에 자전거 구급대 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1일 복잡한 행사장 등지에서 응급 환자를 신속히 구조하고자 자전거 구급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를 위해 작년 말 5대의 구급용 자전거를 종로 등 행사가 잦은자치구 소방서에 배정했고 최근 5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자전거 구급대는 단독으로 출동하지 않고 응급차와 한 조를 이뤄 인파가 붐비는행사장에 배치된다.
구급대는 행사 참가자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자전거를 타고 행사장 내를 순찰하며 응급 환자가 있는지를 살핀다.
생명이 위급한 환자가 발견되면 즉시 자전거에 구비된 장비로 응급 처치를 하고서 인근에 대기하고 있는 응급차를 부른다.
구급용 자전거는 뒷좌석 트렁크에 자동제세동기(AED)와 인공호흡기, 경추보호대와 혈압계 등 각종 구급 및 측정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 웬만한 긴급 환자의 초동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소방재난본부는 설명했다.
총 10대의 구급용 자전거는 공개 행사가 많은 종로구와 중구, 강남구 등 시내 중심가의 소방서에 집중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본부는 애초 올 봄축제 등 행사가 많을 때 자전거 구급대를 운영하려 했으나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행사가 무더기 취소되거나 규모가 축소돼 아직 시범 운영을 하지 않았다.
자전거 구급대를 도입한 것은 정부의 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구급 장비를 친환경적인 것으로 다양화한다는 측면도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이에 앞서 상습 정체가 빚어지거나 구급차 운행하기 어려운 경사지 또는 골목길이 많은 강남구와 관악구, 도봉구 등에는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환자를 응급 처치하는 오토바이 구급대를 도입한 바 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도심에서 대규모 행사가 열릴 때 자전거 구급대가 기민하게 출동해 생명이 촌각에 달린 응급환자를 구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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