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경쟁률 높아도 낙찰가율 저조"

지역내일 2010-05-14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응찰가 낮춰 써내(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입찰경쟁률이높을수록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격)도 올라간다는 통설이 허물어지고 있다.
통상 입찰 경쟁률이 올라가면 낙찰가율도 높아지게 마련이지만 최근 응찰자들이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자 응찰가격을 보수적으로 써내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지난 12일까지 1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30개 물건을 대상으로 낙찰가율을 조사한 결과 80.89%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 81.49%보다 0.64%포인트 낮은 수치다.
일례로 지난달 12일 서울 동부지법에서 열린 경매에서 2회 유찰된 성동구 마장동 삼성아파트 전용 84.93㎡가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낙찰가는 감정가(4억7천만원)의 79.34%인 3억7천289만원에 그쳤다.지난 4일에는 강남구 도곡동 아이파크1차 전용 130.26㎡에 15명이 몰렸지만, 낙찰가는 감정가(16억원)의 81.25%인 13억원에 불과했다.
이 물건은 2회 유찰됐으며 시세(국민은행 기준 14억5천만원)보다 1억5천만원 가량 낮게 낙찰됐다.
디지털태인 이정민 팀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입찰자들이 해당 물건의 매도ㆍ매수호가를 철저히 분석해 보수적으로 가격을 써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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