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선 인천시장이 난데없는 망신살을 보게됐다.
지난 7일 정무부시장으로 내정, 발표한 이원우 인천지하철 공사 감사가 신병을 이유로 18일 갑작스런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이원우 감사가 정무부시장 제의를 받고도 계속 거부했으나 시에서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서둘러 내정자를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가 중요 직책인 정무부시장을 인선하면서 본인의 의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서둘러 일을 처리해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 이원우 감사는 과거 최시장 밑에서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고위직에서 근무했으나 정무부시장직 거부로 인해 시장 권위에 상당한 손상을 가했다는 분석이다.
인천시는 19일 이원우 지하철공사 감사 대신 초대 인천경실련 집행위원장을 지낸 박용복 인천의제21 실행위원장을 정무부시장으로 서둘러 변경했으나 이와 관련해서도 지역 여론은 따갑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20일 논평을 내고 “박 정무부시장 내정자가 과거 시민운동 시절 동아매립지용역 관련 특정업체를 옹호하는 등 시민운동의 도덕성에 오점을 남겼고 행정능력 역시 검증되지 않았다”며 “최 기선 시장이 내년 선거를 의식한 정무부시장 기용”이라고 혹평을 했다.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지난 7일 정무부시장으로 내정, 발표한 이원우 인천지하철 공사 감사가 신병을 이유로 18일 갑작스런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이원우 감사가 정무부시장 제의를 받고도 계속 거부했으나 시에서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서둘러 내정자를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가 중요 직책인 정무부시장을 인선하면서 본인의 의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서둘러 일을 처리해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 이원우 감사는 과거 최시장 밑에서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고위직에서 근무했으나 정무부시장직 거부로 인해 시장 권위에 상당한 손상을 가했다는 분석이다.
인천시는 19일 이원우 지하철공사 감사 대신 초대 인천경실련 집행위원장을 지낸 박용복 인천의제21 실행위원장을 정무부시장으로 서둘러 변경했으나 이와 관련해서도 지역 여론은 따갑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20일 논평을 내고 “박 정무부시장 내정자가 과거 시민운동 시절 동아매립지용역 관련 특정업체를 옹호하는 등 시민운동의 도덕성에 오점을 남겼고 행정능력 역시 검증되지 않았다”며 “최 기선 시장이 내년 선거를 의식한 정무부시장 기용”이라고 혹평을 했다.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