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은 미국 본토와 해외 주둔 미군에 공격대기령과 비상경계령을 발동하고, 전투태세에 돌입했음을 공식 선언했다.
국민 부시 대통령은 이날 저녁9시(이하 현지시간) 상·하 양원 합동연설회의에서 국민을 상대로 한 연설을 통해 “모든 전쟁자원을 총동원해 전세계 테러세력을 응징하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이같은 명령과 전투태세를 선포했다.
부시 대통령은 전세계 테러 네트워크를 완전히 궤멸시키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도록 명령했다”면서 “실제 전장에서 쓰일 전쟁무기를 비롯해 외교 정보 법률 재정상의 모든 수단을 아낌없이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제적인 대 테러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전세계의 경찰력과 정보력, 금융감독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각국 지도자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세계 지도자들에게 “미국의 편에 서든지 아니면 테러리스트 편에 서든지 선택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날 연설에는 만일의 테러 가능성 등 보안문제를 고려해 딕 체니 부통령과 행정부의 핵심막료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아프가니스탄 성직자 회의는 20일“빈 라덴이 스스로 아프간을 떠나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AFP통신은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성직자들이 이날 수도 카불에서 이틀간 회의를 갖고 빈 라덴이 자발적으로 아프가니스탄을 떠나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하는 한편 미국이 이 같은 결정에도 불구하고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한다면 성전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아리 플라이셔 미 백악관 대변인은 말이 아닌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아프간 성직자 회의의 결의안은 수용할 수 없다”면서 “이번 테러참사의 핵심 용의자를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20일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이 오사마 빈 라덴을 추방하고 그의 추종자들과 조직 ‘알 카에다’를 축출한다면 탈레반측과 대화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미국으로서는 탈레반 정권과 대화를 시작할 근거를 찾지 못하고 있으나 만일 탈레반측이 미측의 요구를 받아들일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 그 가능성은 있다고 말하면서 “ 미국이 탈레반 정권에 요구하고 있는 것은 빈 라덴의 인도와 그의 모든 보좌관 및 테러조직의 축출”이라고 밝혔다.
그는 테러와의 전쟁이 빈 라덴 개인의 체포 또는 살해와 그가 이끄는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분쇄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또 “우리는 빈 라덴과 알 카에다 문제를 처리한 후 작전을 확대, 전세계의 다른 테러조직과 다른 형태의 테러행위를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 부시 대통령은 이날 저녁9시(이하 현지시간) 상·하 양원 합동연설회의에서 국민을 상대로 한 연설을 통해 “모든 전쟁자원을 총동원해 전세계 테러세력을 응징하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이같은 명령과 전투태세를 선포했다.
부시 대통령은 전세계 테러 네트워크를 완전히 궤멸시키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도록 명령했다”면서 “실제 전장에서 쓰일 전쟁무기를 비롯해 외교 정보 법률 재정상의 모든 수단을 아낌없이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제적인 대 테러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전세계의 경찰력과 정보력, 금융감독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각국 지도자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세계 지도자들에게 “미국의 편에 서든지 아니면 테러리스트 편에 서든지 선택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날 연설에는 만일의 테러 가능성 등 보안문제를 고려해 딕 체니 부통령과 행정부의 핵심막료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아프가니스탄 성직자 회의는 20일“빈 라덴이 스스로 아프간을 떠나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AFP통신은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성직자들이 이날 수도 카불에서 이틀간 회의를 갖고 빈 라덴이 자발적으로 아프가니스탄을 떠나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하는 한편 미국이 이 같은 결정에도 불구하고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한다면 성전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아리 플라이셔 미 백악관 대변인은 말이 아닌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아프간 성직자 회의의 결의안은 수용할 수 없다”면서 “이번 테러참사의 핵심 용의자를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20일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이 오사마 빈 라덴을 추방하고 그의 추종자들과 조직 ‘알 카에다’를 축출한다면 탈레반측과 대화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미국으로서는 탈레반 정권과 대화를 시작할 근거를 찾지 못하고 있으나 만일 탈레반측이 미측의 요구를 받아들일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 그 가능성은 있다고 말하면서 “ 미국이 탈레반 정권에 요구하고 있는 것은 빈 라덴의 인도와 그의 모든 보좌관 및 테러조직의 축출”이라고 밝혔다.
그는 테러와의 전쟁이 빈 라덴 개인의 체포 또는 살해와 그가 이끄는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분쇄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또 “우리는 빈 라덴과 알 카에다 문제를 처리한 후 작전을 확대, 전세계의 다른 테러조직과 다른 형태의 테러행위를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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