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나눌 일은 많다

어린이 NGO, 빌라알 이야기

지역내일 2010-04-30
캐나다 유니세프 어린이 대표 빌라알이 다양한 구호 활동 경험을 토대로 나눔의 의미와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놀랍게도 아이는 네 살 때부터 인도의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오렌지를 팔며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타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아이티, 말라위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재난과 질병,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구호 활동을 해왔다. 2005년부터는 캐나다 유니세프 어린이 대표가 돼 세계 여러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나눔을 펼치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세상을 바꾸고자 애쓰고 있다.
책 표지에 작게 실린 얼굴에서 보듯 아직 어린이지만, 전하는 메시지는 매우 구체적이고 실천적이다. 모금 활동을 할 때 마음가짐, 결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 등 세세한 조언을 들려주거나 직접 만든 아크릴 접시를 팔아 돈을 모은 일, 기업체에 연락해 후원을 부탁한 일 등 생생한 경험담을 소개한다.
입시 위주 교육의 틀에 갇혀 공부를 가장 중요한 일로 여기며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삶으로 비칠 수 있겠다. 세상에는 공부 외에 다른 중요한 것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고 싶다면 좋은 독서 목록이 되겠다.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기에 책 후반부에 실린 자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7가지 방법이 유익하다. 어린 저자가 전하는 나눔의 의미는 나누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그 희망이 꿈을 꾸게 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가 됨을 작은 사례들을 통해 충분히 증명해 보여준다. 감동과 꿈꾸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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