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금영 독자 추천 ‘돼지꿈’

육즙이 살아있는 명품 돼지고기

지역내일 2010-05-10 (수정 2010-05-10 오전 10:18:39)


 


대중음식 돼지고기의 차별화를 선언한 곳 ‘돼지꿈’(대표·고 승). 명품 돼지고기 먹고 돼지 꿈꾸라는 의미에서 지었다는 돼지꿈. 간판에서부터 대박 냄새가 풍긴다. 맛도 대박이다. 돼지고기 특유의 노린내도 없고 통통한 질감에서 느껴지는 육즙을 맛본다면 ‘이 맛이 진정 돼지고기란 말인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터. 게다가 돼지고기 먹으면서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자주 가고 싶고 추천하고 싶은 곳으로 기억되리라.

돼지고기의 노른자위 ‘생갈비삼겹’
한우전문점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스끼다시(기본 요리)부터 품격이 다르다. 주인장 고향인 임자도에서 직접 공수해온 자연산 회가 등장한다. 비록 양은 적지만 철마다 다양한 자연산 해산물까지 시식해볼 수 있어 바다와 육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돼지고기껍질을 삶아 채 썰어 야채와 곁들인 초무침. 흔한 야채샐러드도 사과소스를 이용해 상큼한 맛을 한층 가미했다. 또 오이·양파·무를 이용해 주인장이 직접 만들었다는 피클은 돼지고기의 느끼한 맛을 중화시켜 주는 찰떡궁합의 음식이다. 대부분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보니 주방장만 무려 5명.
그렇다면 명품 돼지고기는 뭐가 다를까. 일단 최상급의 암퇘지를 생고기로 대접하는 것이 손님에 대한 예우란다. 모양부터 일반 돼지고기와 달랐다. 크기는 손바닥만 하고 두께는 스테이크처럼 도톰한데다 사선방향으로 잔 칼집을 일정 간격으로 촘촘하게 넣었다. 고기 맛을 결정하는 비밀이 수작업부터 시작됐다. 또 고기를 굽는 일부터 먹는 법, 재료에 대한 설명까지 주방장이 직접 서비스한다. 고 승 대표는 “손님이 직접 구우면 너무 자주 뒤집게 돼 고기의 육즙이 사라지고 느끼한 맛이 날 수 있다. 최상의 고기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직접 구워야 타지 않고 육즙이 살아있는 진정한 명품고기를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뒤로 익었다 싶으면 고기를 길에 잘라 다시 세로로 토막내보니 마치 꿀꽈배기 모양처럼 일정하다. 정말 타지도 않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진다. 먹는 법도 여러 가지. 고기 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참깨와 소금 소스에 찍어먹고, 양념 맛을 가미하고 싶다면 마늘소스에 찍어먹으면 된다. 맛은? 고소하다. 상큼하다. 맛있다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하다. 맛의 감동이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육즙이 살아있는 돼지고기의 하이라이트. 이래서 명품 돼지고기였다.
● 차림표 : 생갈비삼겹·양념갈비삼겹(1인분) 9000원, 우거지탕·애호박찌개 5000원, 김치찜·돌판삼겹비빔밥·냉면 6000원
● 위치 : 북구 매곡동 17, 북부서사거리에서 일곡 방향 원할머니보쌈 옆집
● 문의 : 062-574-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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