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나처럼 당하지 말라”

민주당 ‘오세훈대세론’에 맞서 기권방지 독려

지역내일 2010-05-31 (수정 2010-05-31 오후 1:26:52)

선거일 1주일 전 여론조사에서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가 10~20% 차이로 뒤지며 오세훈 대세론이 형성됐다. 민주당은 여론조사의 대세몰이에 당해선 안된다는 경계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임종석 서울시장 선대위 대변인은 “대세몰이 때문에 기반 당조직이 움츠려 드는 게 문제”라며 대세론이 민주당 지지자들의 투표포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한명숙 선대위 김영주 조직본부장은 자신이 지난 총선 때 자신의 예를 들어 “여론조사에 나처럼 당해선 안된다”며 지지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2008년 4·9총선 때 당시 현역의원으로서 한나라당 전여옥 후보와 서울 영등포갑구에서 맞붙었다.
3월 16일 SBS와 조선일보가 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김 후보는 24.0%로 전 후보 42.3%에 18.3%포인트나 밀렸다. 김 본부장은 “여론조사에서 크게 밀리니까 기반 당조직이 움직이지 않고, 지지자들이 투표하면 뭐하냐면서 기권을 하는 바람에 애를 먹었다”면서 “정작 4월9일 뚜껑을 열어보니 1%포인트 차이로 졌다”고 말했다. 전여옥 후보가 43.8%였고 김 후보는 42.5%였다.
김 본부장은 자신이 굴복해야 했던 1.3% 포인트는 여론조사의 대세몰이 때문이었다고 확신한다. 이 때문에 그는 한명숙 후보 유세장을 돌며 “여론조사에 현혹당하지 말고 자기 주관대로 꼭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한편 지난 총선 때 서울에서 여론조사가 적중했던 지역 못지않게 상당수 지역에서는 개표결과가 달리 나왔다(표 참조).
민주당의 도봉갑의 김근태 도봉을 유인태 구로갑 이인영 후보는 매번 조사때마다 상대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왔지만, 개표결과 한나라당 후보에게 패배했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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