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기초단체장 선거 판세

지역내일 2010-05-31
선거 종반 경합지역 늘어
한나라 12곳, 민주 10곳, 무소속 2곳 우세

선거 종반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판세도 혼전양상이다. 특히 인구 50만명이상의 빅7 지역(수원 성남 부천 고양 용인 안산 안양)을 포함해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절반인 15곳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12곳, 민주당은 10곳, 무소속은 2곳에서 각각 우세를 주장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특히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 이후 여권지지층의 응집 등으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선거 초반에는 열세지역이 많았는데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며 “2006년 선거보다는 못해도 20곳 이상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2006년 선거에서 31곳 가운데 27곳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를 앞두고 안성 안산 군포 용인 등 곳곳에서 단체장이 비리혐의로 기소되고 호화청사 논란에 휘말리는 등 악재가 발생하면서 위기감이 높았다. 이에 현역단체장들을 대거 물갈이하는 개혁공천으로 분위기의 반전을 시도했지만 용인·의정부·성남에서 현역단체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등 고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 이후 안산 시흥 군포 등 열세지역에서 백중세가 예상되는 등 분위기가 상승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도당 관계자는 “선거구도가 양자대결로 굳어지고 투표할 때는 사표심리가 작용해 무소속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천안함 발표 이후 하락한 지지율이 복구되면서 역전이 기대되는 분위기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선거 초반 백중우세 지역이 20곳이 넘었으나 천안함 발표 이후 우세 12, 경합 8곳으로 밀리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27일 이후 지지율이 회복돼 주말 기점으로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천안함 국면에서 ‘MB심판’이란 유권자 표심이 잠복했다가 주말부터 ‘1번 전쟁세력’ 대 ‘2번 평화세력’ 대결구도가 형성되면서 판세가 호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당 관계자는 “중국의 천안함 재조사 요구와 유시민-심상정 단일화 성사 등의 효과로 선거 막판 표심이 결집되면서 역전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이천은 국민참여당과 한나라당이 백중세를 보이고 있고, 가평과 동두천은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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