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텃밭 대구·경북 ''무소속 바람''
공천 후유증 ''한 공천=당선'' 공식 깨져
한나라당 텃밭인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은 31개 기초단체 가운데 9개를 야당과 무소속 후보에게 뺏기는 수모를 당했다.
특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대구 달성군수후보(?)처럼 표밭을 누비며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었으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으며 경북 상주시장선거에서는 막판 야권 후보단일화를 이뤄낸 미래연합의 후보가 당선돼 ‘한나라당 공천 = 당선’이라는 공식을 깬 것으로 나타났다.
6.2 지방선거 개표 결과, 대구에서는 서구와 달성군, 경북에서는 상주시를 비롯 문경, 울진, 칠곡, 영주, 경산, 영양 등에서 미래연합과 무소속 후보가 당선돼 한나라당에게 뼈아픈 견제구를 날렸다.
대구 서구청장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직 서중현 후보가 당선됐고 달성군수에는 김문오 무소속 후보가 이석원 한나라당 후보를 눌렀다.
경북 상주시장에는 성백영 미래연합 후보가 한나라당 이정백 후보를 누르고 대구 경북 31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유일한 ‘야당후보당선’이라는 기록을 냈다.
문경시장에는 신현국 무소속 후보, 경산시장에는 최병국 무소속 후보, 영주시장에는 김주영 무소속 후보가 각각 당선돼 현직 무소속의 위력을 발휘했다.
칠곡군수에는 무소속 장세호 후보가 한나라당 김경포후보와 현직인 무소속 배상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영양군수에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다가 박탈당한 권영택 무소속 후보가 무소속 후보 3며의 대결에서 당선됐다. 울진군수에는 임광원 무소속 후보가 현직인 한나라당 김용수 후보를 꺾었다.
지역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의 내사람 심기식 공천에 따른 잡음 때문에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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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후유증 ''한 공천=당선'' 공식 깨져
한나라당 텃밭인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은 31개 기초단체 가운데 9개를 야당과 무소속 후보에게 뺏기는 수모를 당했다.
특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대구 달성군수후보(?)처럼 표밭을 누비며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었으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으며 경북 상주시장선거에서는 막판 야권 후보단일화를 이뤄낸 미래연합의 후보가 당선돼 ‘한나라당 공천 = 당선’이라는 공식을 깬 것으로 나타났다.
6.2 지방선거 개표 결과, 대구에서는 서구와 달성군, 경북에서는 상주시를 비롯 문경, 울진, 칠곡, 영주, 경산, 영양 등에서 미래연합과 무소속 후보가 당선돼 한나라당에게 뼈아픈 견제구를 날렸다.
대구 서구청장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직 서중현 후보가 당선됐고 달성군수에는 김문오 무소속 후보가 이석원 한나라당 후보를 눌렀다.
경북 상주시장에는 성백영 미래연합 후보가 한나라당 이정백 후보를 누르고 대구 경북 31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유일한 ‘야당후보당선’이라는 기록을 냈다.
문경시장에는 신현국 무소속 후보, 경산시장에는 최병국 무소속 후보, 영주시장에는 김주영 무소속 후보가 각각 당선돼 현직 무소속의 위력을 발휘했다.
칠곡군수에는 무소속 장세호 후보가 한나라당 김경포후보와 현직인 무소속 배상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영양군수에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다가 박탈당한 권영택 무소속 후보가 무소속 후보 3며의 대결에서 당선됐다. 울진군수에는 임광원 무소속 후보가 현직인 한나라당 김용수 후보를 꺾었다.
지역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의 내사람 심기식 공천에 따른 잡음 때문에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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