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즈의 수석 시장전략가인 아트 호건은 “지난주말 증시는 어느 면을 보건 확연하게 과매도 상태로 접어들었다”면서 “이는 정확히 예견되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웨스트팔리아 증권의 수석 전략가인 피터 카르딜로 역시 “증시는 일련의 악재로 인해 심하게 할인된 상태”라고 평가하면서 기술적 반등이 당분간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다보니 월가의 대표적인 낙관론자 코언이 가만있을 리 없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은 현 상태의 주가는 상당폭 저평가돼 있는 데다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의지,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증시주변을 떠도는 엄청난 부동자금, 그리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에 대한 신뢰도 등 주식을 매입할 이유들을 꼬박꼬박 지적하면서 주식 투자비중을 기존의 70%에서 75%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채권에 대한 비중은 27%에서 22%로 낮추고 상품 투자비중은 3%를 유지했다.
BOA증권의 투자전략가 톰 맥매너스 역시 이 같은 낙관론에 동참했다. 맥매너스는 주식 투자비중을 현재의 65%에서 70%로 높이는 대신 채권 투자비중은 30%에서 25%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문제는 일단 기술적 반등이후의 장세다. 주가가 어느 정도 낙폭을 만회함으로써 기술적 측면에서 별로 매력이 없어질 때 과연 어떤 논리가 주가를 떠받쳐줄 것이냐 하는 점과 관련해서는 호소력 있는 논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오늘 랠리의 지속성과 관련해서는 대체로 비관적인 의견이 많다. 펀더팬털을 고려할 때 오늘 랠리는 기술적인 반등 성격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라는 논리다. 한편 일부 긍정론자들은 주가가 어느 정도 반등한 이후에는 기술적인 지지선을 구축하면서 장세가 안정화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주장도 내놓기도 했다.
웨스트 팔리아의 피터 카르딜로는 금주초 기술적 랠리가 일단락되고 나면 장후반 발표될 2분기 GDP성장률 최종치와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장세에 악영향을 주면서 지난주말의 최저치를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기술적 반등 논리도 점차 희석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UBS워버그의 수석 트레이더인 빌 쉬나이더 역시 오늘 랠리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월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현 상황에서 랠리를 뒷받침할 만한 논리는 대단히 취약하기 때문에 낙폭 과대에 따른 단기적 조정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게 대부분의 시각이다. 펀더맨털 차원에서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edaily 김상석 뉴욕특파원
그러다보니 월가의 대표적인 낙관론자 코언이 가만있을 리 없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은 현 상태의 주가는 상당폭 저평가돼 있는 데다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의지,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증시주변을 떠도는 엄청난 부동자금, 그리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에 대한 신뢰도 등 주식을 매입할 이유들을 꼬박꼬박 지적하면서 주식 투자비중을 기존의 70%에서 75%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채권에 대한 비중은 27%에서 22%로 낮추고 상품 투자비중은 3%를 유지했다.
BOA증권의 투자전략가 톰 맥매너스 역시 이 같은 낙관론에 동참했다. 맥매너스는 주식 투자비중을 현재의 65%에서 70%로 높이는 대신 채권 투자비중은 30%에서 25%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문제는 일단 기술적 반등이후의 장세다. 주가가 어느 정도 낙폭을 만회함으로써 기술적 측면에서 별로 매력이 없어질 때 과연 어떤 논리가 주가를 떠받쳐줄 것이냐 하는 점과 관련해서는 호소력 있는 논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오늘 랠리의 지속성과 관련해서는 대체로 비관적인 의견이 많다. 펀더팬털을 고려할 때 오늘 랠리는 기술적인 반등 성격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라는 논리다. 한편 일부 긍정론자들은 주가가 어느 정도 반등한 이후에는 기술적인 지지선을 구축하면서 장세가 안정화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주장도 내놓기도 했다.
웨스트 팔리아의 피터 카르딜로는 금주초 기술적 랠리가 일단락되고 나면 장후반 발표될 2분기 GDP성장률 최종치와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장세에 악영향을 주면서 지난주말의 최저치를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기술적 반등 논리도 점차 희석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UBS워버그의 수석 트레이더인 빌 쉬나이더 역시 오늘 랠리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월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현 상황에서 랠리를 뒷받침할 만한 논리는 대단히 취약하기 때문에 낙폭 과대에 따른 단기적 조정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게 대부분의 시각이다. 펀더맨털 차원에서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edaily 김상석 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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