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연간 30여억 예산절감

3기구 통합 구조조정의 성과 - 인원 약 1/3 정도 줄여

지역내일 2000-08-22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기업중 경영혁신과 구조조정의 성공사례로 광주도시공사가 꼽히고 있다. 만년적자를 면치못하던 공단^공사의 통폐합과 인원감축으로 흑자경영으로 돌아선 것이다.
시설관리공단과 도시개발공사를 통합하여 광주도시공사가 발족한 것은 지난해 9월 1일. 3개의 공사공단이 두차례의 통폐합 과정을 거쳐 하나의 공사로 탄생했다.
1차는 적자운영에 허덕이던 체육시설관리공단과 교통관리공사의 통합이다. 통합과 함께 임원2명 포함 48명의 인원을 감축했다. 연간 12억여원의 인건비와 경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수익에서 빠져나가던 국세 5억원을 아끼게 됐다.
2차 통합은 시설관리공단과 도시개발공사의 통합이다. 임원1명과 정규직을 포함 61명을 감축했고 연간 1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두차례의 통합과 도시개발공사의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절감된 예산은 모두 연간 31억4천만원에 달한다.
광주시 산하 공사^공단이 구조조정에 나선 이유는 IMF 경제위기 이후 추진된 중앙정부의 공공분야 개혁방침에 따라서다. 그러나 강도 높은 개혁이 추진된 데는 내부적으로 경영실태 점검 결과 경영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된 때문이다. 정태성 사장은 "겨우 주차장 관리와 견인사업을 위해 공단을 만들었으니 얼마나 방만했는지 알 수있다"고 이전 경영실태를 진단했다.
통합으로 인한 효과는 인원감축과 예산절감만이 아니다. 사업영역이 확대되고 책임경영의 계기가 마련됐다. 2차 통합은 이같은 적극적인 의지를 담고 있다. 시 대행사업 위주에서 자체사업을 개발해 자생력을 키워가겠다는 의지를 담고있다. 책임경영의 출발선에 선 것이다.
사업영역이 넓어지면서 각각의 공기업으로 있을 땐 생각하기 어려웠던 대규모 사업 참여가 가능해졌다. 또한 경영평가에 따른 성과연봉 및 기관성과급을 도입했다.
구조조정의 성과는 1999년도 경영성과에서 드러났다. 지난해 135억7천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적자에 허덕이던 자체 영업활동도 흑자로 돌아섰다. 1998년 16억5천만원 적자를 기록했던 자체 영업이익이 99년 4천여만원의 흑자를 냈다. 이같은 구조조정의 성과와 흑자경영으로 광주도시공사는 1999년 지방공기업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공사의 앞날에는 자생력을 갖춰야하는 과제가 놓여있다. 현재 주력사업은 택지개발과 주택건설사업. 주택보급률이 90%를 넘어서면서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사업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수익구조를 만들어야하는 과제가 놓여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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