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의 경영전략

원스톱서비스로 금융계 리더 지향

지역내일 2001-09-27 (수정 2001-10-04 오후 3:57:51)
우리금융지주회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말 우리금융은 광주, 경남은행과 MOU(경영이행협정)를 맺은 데 이어 신용카드 사업법인 설립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는 등 금융지주회사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다음달이면 IT통합 자회사도 공식 출범한다.
우리금융은 지난 4월2일 금융지주회사법 제정에 따라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로 출범했다.
그러나 출발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특히 우리금융에 속한 한빛, 평화, 광주, 경남은행 및 하나로 종금 등 5개 금융기관이 자발적으로 지주회사를 추진한 것이 아니라 공적자금을 투여한 정부의 주도로 이뤄져 지주회사 추진과정에서 지주회사와 노조, 지주회사와 자회사간 갈등이 끊이질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주회사와 자회사간 MOU협정을 맺은 이후 통합작업은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
우리금융의 목표는 은행, 보험, 증권, 투신 등 복합적인 금융업무를 원스톱서비스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컨설팅을 받고, 6월까지 기능개편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지주회사의 틀은 내년부터 가능하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우선 올해말까지 부실자산정리, IT통합, 카드사업통합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중 부실자산정리는 11월안에 무난히 완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테스크포스팀이 구성돼 상당부분 정리작업이 이뤄졌고, 정부의 공적자금으로 잠재부실자산을 포함, 7조∼8조원에 이르는 부실자산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드사업 역시 평화와 광주가 비자계열을, 한빛 경남이 비씨카드를 이용해 통합에 난항을 겪었지만 일단 서로간의 협력이 약속돼 있어 급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IT통합사업은 한빛은행의 자회사인 ‘한빛은행시스템’을 IT자회사로 승격시켜 한빛, 평화, 광주, 경남은행의 IT자원과 인력을 모아 다음 달 중에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 연간매출 3000억원에 820명의 전문인력을 갖춘 국내 10위권 IT자회사가 출범하는 셈이다.
총자산 95조원(2000년말 기준), 점포수 1000개 규모의 우리금융지주회사가 일정대로 통합작업을 추진 본격적으로 복합금융서비스를 시행한다면 우리 금융계는 또한번 판도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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