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분수가 있는 곳

골라가는 재미가 있는 분수구경 가세

지역내일 2010-06-25

여름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뭐니뭐니 해도 시원한 물줄기가 최고다. 울산도 최근 들어 쾌적한 도시로 변모하면서 다양한 테마가 있는 분수들이 다양한 규모와 디자인을 차별화 시켜 속속 생겨나고 있다. 한여름밤의 더위도 쫓고 근사한 추억도 만들 수 있는 분수광장을 찾아 지금 나서 보자.


◆낙하분수, 벽천분수, 워터스크린까지 - 남구 여천천 분수


울산 도심인 남구 지역을 관통하는 ''여천천''이 서울청계천에 버금가는 생태하천으로 되살아 났다.
여천천은 그 동안 수질이 6급수에 달해 생명체가 살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썩은 물이 흘러 악취와 함께 시민들에겐 죽음의 하천이나 다름 없었다. 그런 여천천이 5년여 공사 끝에 1급수의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형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났다.
여천천은 남구 신정동(신정현대홈타운 인근)에서 삼산동까지 울산 남구 지역을 가로지르는 길이 5.7㎞, 폭 30∼100m 규모의 도심하천이다. 남구는 환경개선사업을 벌여 최근 1급수의 맑은 강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시켰다.
이번에 1급수 하천으로 시민들에게 돌아온 여천천은 우선 상류 지역에 낙하분수와 벽천분수, 음악분수와 함께 시민 광장, 워터스크린도 설치했다. 또 하천변을 따라서는 3.4㎞ 구간의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도 조성했다. 
앞으로 여천천 하류에는 카페 교량 10여개도 설치될 예정이어서 여천천이 울산의 대표적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개천에 헤엄치는 물고기도 보고 -울산시청 분수광장
울산시청 앞마당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산시는 공원으로 조성된 시청 마당에는 원형분수대와 인공 실개천, 각종 꽃나무 등이 식재 되어 있어 훌륭한 도심 속 공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실개천에는 각종 열대어와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잇어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놀이터로 각광 받고 있다. 또 신청사 1층의 울산홍보관 등은 견학 필수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시는 지난해 2월 신청사를 개청하고 9월에는 구청사 리모델링을 완공하면서 마당을 분수대가 있는 햇빛광장과 길이 110m의 실개천이 있는 초록원 등으로 새 단장한 것.
시 관계자는 "햇빛광장과 초록원이 시민의 휴식처로 알려지면서 인근 시민들은 물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어린이 견학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음악 따라 물줄기 색깔도 달라요 - 동구 울산과학대 음악분수
울산과학대학 음악분수대가 열대야를 식혀주는 공간으로 주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아름다운 캠퍼스 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06년 10월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동부캠퍼스 생태연못 내에 음악분수대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대학은 매일 하루 다섯 차례씩 음악분수 공연을 하고 있으며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최근 하루 평균 400여명의 학생과 지역 주민이 음악분수 공연을 보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팝송,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8~9시 사이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환호를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어 여름밤 도심의 새로운 이색 명소가 되고 있다.
음악분수대는 면적 32m×15m(바닥구조물)로 수중펌프 17대, 수중LED 조면 330개를 갖추고 음악에 따라 다양한 모양의 분수 물줄기가 갖가지 색깔을 내뿜고 있으며, 분수대 양쪽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스탠드를 갖추고 있다.이와 함께 음악분수대는 옆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공원과 산책로를 끼고 있어 이 곳을 찾는 주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울산의 자랑인 울산대공원 안에도 6개의 분수가 힘차게 물을 내뿜는 것은 물론 남구 울산문화예술회관 앞 광장과 북구청 광장, 오토벨리복지관 광장에 시원한 분수가 마련되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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