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문가시각

극심한 변동성이 장세 지배할 것

지역내일 2001-09-28
월가 전문가들은 오늘 장세에서 볼 수 있듯이 일정 계기만 마련되면 장세가 순식간에 변할 수 있는 것이 최근 장세의 특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즉 증시주변에 엄청난 부동자금이 떠도는 상황에서 조그만 소식에도 자금이 급격히 유출입하는 바람에 변동성이 극심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오늘의 장막판 반등에 추세상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는 게 증시 주변의 시각이다.


지수가 지난주말의 최저치보다는 다소 높아진 상태이긴 해도 조만간 다시 이 같은 최저치가 시험대상이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평가도 있다. 사운드뷰 테크놀로지 그룹의 마이크 헐리는 "증시는 조만간 지난주말의 최저치를 시험할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시험과정에서 증시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가가 이미 워낙 많이 빠져있는 상태에서 오늘 장세가 나름대로 의미를 지난다고 프루덴셜증권의 시황분석가인 브라이언 피스코로브스키는 지적하고 있다. 그는 "오늘 장세가 무기력한 것은 여전하지만 거래소시장의 분위기는 장중 내내 상승종목이 하락종목을 상회한 점에서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오늘 발표된 신규실업급여신청자수와 관련해 이안 쉐퍼드슨은 "오늘 신청자수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많았다는 점은 중요하지 않고 과연 이 수준을 유지할지 혹은 줄어들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쉐퍼드슨은 "테러 이후 기업들의 인력감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고려하면 당분간 이 수준 혹은 더 높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지만 11월말경부터는 다시 줄어들 것"이라며 "최소한 단기적인 관점에서 고용불안은 심각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SG코웬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찰스 프라딜라는 "증시는 악재를 소화기에도 버거워하는 모습이다"면서 "테러가 경제에 과연 어느 정도의 충격을 주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추산조차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결국 산적한 불확실성 속에서 극심한 변동성이 당분간 장세를 지배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