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성공과 실패의 핵심요소 : 주의력(Attention)

지역내일 2010-06-06

  "주의야말로 모든 것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적 요소이다" 이말은 심리학계의 모짜르트라고 불리우는  소련의 심리학자 비고츠키의 말이다. 인간에게 있어 기억력이라고 하는 것이 모든 두뇌활동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기억력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것이 주의력(Attention)이다. 수많은 정보들이 주변에 넘쳐나지만 그것에 주목하고 자신의 장기기억에 집어넣기 위해서는 ‘주의’가 필요한 것이다.


선택적 주의력(Selective Attention)
특히 선택적 주의력(Selective Attention)은 많은 정보들 속에서 우리의 주의가 필요한 부분에 의도적으로 접근하게 해주며 이렇게 함으로써 좀 더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 인체는 초당 수억비트의 정보에 노출되기 때문에 이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고자 두뇌의 인지적 자원들을 동원한다면 두뇌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금방 전복되어 버리고 말 것이다. 따라서 선택적 주의력은 두뇌기능의 보호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기능으로 특히 인간은 이 기능이 여타의 생명체들보다 월등하게 뛰어나다고 할 수 있으며 인간들 사이에서도 이 선택적 주의력은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어서 이것이 학습과 직결되는 가장 큰 원인이 되기도 한다.


주의와 장기기억(Long Term Memory)
 주의는 정보를 장기기억에 집어넣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의식적인 주의집중은 두뇌신경전달물질 중 각성과 집중에 관여하는 도파민 성분을 방출하여 신경회로에 변화를 가져온다.   반복적인 자극을 통하여 신경세포 의 핵에 작용하게 되고 영구히 꺼지지 않는 기억의 스위치를 작동시켜 주게 된다. 이 꺼지지 않는 스위치는 기억의 장기화를 유도하고 그 상태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게 하며, 추후 기억 속에서 사라진 듯한 정보들을 간단한 회상절차만으로도 다시 장기기억화 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기능이다. 학습을 잘하기 위해서 왜 주의집중이 필요한지 뇌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것이다.


주의와 동기부여
 학습자 스스로 이러한 내적인 의지를 발휘하여 학습을 하는 것을 자발적 동기에 의한 학습이라 말한다. 학습상담을 진행하면서 부모님들로부터 자녀들의 자발적 동기부족을 듣게 되지만 그동안의 경험으로 볼 때 거의 모든 아이들은 자발적 학습동기를 가지고 태어났으나 어느 순간부터 이러한 동기가 조금씩 숨어버린 것 이었다.  아이들은 태어나면서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을 탐험하듯이 살아가는데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이 탐험이 멈추어 버린 것이다. 자동차가 급브레이크를 밟듯이 갑자기 멈추게 되면 멈춰서는 것을 인식하게 되지만 서서히 속도가 줄게 되면 인식하기 어려운 것처럼 아이들의 동기가 조금씩 조금씩 사라지게 되면 부모나 본인도 그러한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다. 유태인 부모들의 자녀교육법 중 주목할 만한 사항 중 하나가 식사를 같이 하며 대화와 질문을 유도하는 것이 있다. 이들은 이러한 시간을 통하여 자녀들의 현재 상태를 항상 모니터링하며 파악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대화를 통해 자녀들에게 지식보다는 지혜와 부모의 철학을 전달 하여 동기를 부여한다. 내적인 동기부여가 부족한 경우 외적인 주의집중 자극을 통하여 조금씩 조금씩 회복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회복의 기간은 부모와 학생모두에게 인내와 노력을 요구하게 되는데 좋은 도구 나 학습법은 이러한 과정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도와준다. 내적인 동기가 강화될 때 주의집중은 더욱 힘을 발휘하게 되며 이것을 통하여 성과를 거두게 되면 다시 동기가 강화되는 선순환의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아쉽게도 학습에서 쉽고 빠른 지름길은 존재하지 않으나 이렇게 정성(주의집중)을 들여 하나하나 쌓아가듯이 나아가는 것이 학습의 정도로 성공할 수 있는 진정한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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