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 아프리카 빈곤 탈출 돕는다

지역내일 2010-07-06 (수정 2010-07-06 오전 9:42:16)
농진청,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협의체 발족

한국 농업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빈곤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6일 오후 서울 웨스킨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협의체(KAFACI) 출범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카파씨 출범식에는 아프리카 16개 회원국의 농업 관련 장·차관과 연구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협의체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다.
카파씨 회원국은 앙골라, 카메룬, 콩고민주공화국,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가봉, 가나, 케냐, 말라위, 모로코, 나이지리아, 세네갈, 수단, 튀니지, 우간다, 짐바브웨 등이다. 이들 국가 중 가나,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는 농업 분야의 중점 협력 대상국으로 역할을 맡게 된다.
나승렬 농진청 국제협력국장은 “협의체를 기반으로 회원국들과 농업현안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아프리카 농업 인력을 양성하는 일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농진청은 유엔 기구와 함께 아프리카 ‘새천년마을개발사업’에도 참여해 한국의 농촌개발 경험을 전수한다.
카파씨 출범에 앞서 농진청은 지난해 11월 아시아 12개국에 선진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를 구축하고 올 4월 필리핀에서 첫 총회를 연 바 있다.
한편, 농진청은 1970년대부터 지난해까지 아프리카 농업전문가 425명을 초청해 훈련시켰고 지난해부터는 케냐에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를 설치해 영농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김재수 농진청장은 “아프리카 전체 인구의 40% 이상이 절대빈곤에 처한 상태에서 ‘농촌개발’ 없이 아프리카의 경제를 재건할 수 없고, ‘농업발전’ 없이 만성적인 기아와 빈곤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