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현대컨소시엄‧한양 입찰

지역내일 2010-06-18
둔촌주공, 현대컨소시엄‧한양 입찰
무상지분율 최고 168% … 내달 3일 총회서 결정

올해 최대 정비사업으로 꼽힌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선정 입찰에 2개 사업자가 참가했다.
17일 둔촌주공 재건축조합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서류 접수마감결과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로 이뤄진 현대컨소시엄과 한양 등 2개 사업자가 응찰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기존 5940가구, 53만7000㎡ 부지에 909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만 2조5000억원이 넘는다.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무상지분율 160% 이상을 제시하는 곳만 시공사 선정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건을 걸었다. 애초 건설사들은 ‘수익성이 없다’며 14일 오후 3시까지인 최초 입찰마감 시한에 한곳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 우려까지 제기됐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GS건설 등은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을 포기한 대신 서로 다른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참여를 준비해 온 대형건설은 연합군 형태로 단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여기에 중견건설사인 한양이 단독 응찰하면서 대형건설사 컨소시엄과 단일 중견건설사의 경쟁구도를 갖추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무상지분율 164%를 써낸 반면 한양은 168%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일반분양 물량의 3.3㎡당 평균분양가는 3000만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참가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만일 우리가 162%만 써냈다면 한양에 밀렸을 것”이라며 “4%포인트 차이는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인지도로 충분히 경쟁해볼만하다”고 말했다.
한양 관계자는 “대형업체들의 컨소시엄과 달리 한 개 건설사의 단독입찰은 시공비 절감과 사업과정 축소, 업무 일원화 등이 장점”이라며 “중견건설사의 아파트 품질이 대형사에 절대 뒤지지 않는 점을 홍보해 최종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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