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단풍의 거리 36곳 선정

“서울의 가을, 이곳에서 느껴보세요”

지역내일 2001-10-04 (수정 2001-10-06 오후 12:15:00)
추석이 끝나기가 무섭게 가을이 성큼 다가섰다. 가을비와 함께 찾아온 가을날씨는 도시에도 어김없이 찾아와 ‘가을결실’을 맺게 하고 있다.
하늘로 치솟은 삭막한 마천루 사이에서 한껏 푸르름을 뽐내던 나무들도 어느덧 가을 채비를 갖추기 시작했다.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내장산이니 설악산이니 단풍구경을 힘들게 떠날 필요가 없다. 서울시내 곳곳에서도 곱게 물든 단풍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시는 4일 가을을 맞아 시민들이 생활주변에서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단풍과 낙엽의 거리’, ‘열매가 있는 거리’등을 선정, 발표했다.
시내 36개 길 98㎞에 이르는 이곳은 다른곳과는 달리 일정기간동안 낙엽을 치우지 않는다. 이곳의 낙엽을 보고 시민들이 결실의 풍요로움을 느끼고 가족과, 연인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경복궁앞 동십자각에서 삼청터널로 이어지는 2.9㎞의 삼청동길에서는 200여그루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단풍 원초의 자태를 뽐내 가을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또 주변에 경복궁과 삼청공원을 비롯, 화랑 도서관 식당가 등이 어우러져 있어 휴일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는 물론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덕수궁 돌담길, 창경궁로 등 고궁의 돌담을 따라가며 가을 분위기를 맘껏 누리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또 장충단길이나 힐튼호텔에서 하얏트 호텔로 이어지는 소월로도 은행나무 단풍의 진수를 뽐낼 채비를 갖추고 있다.
태릉입구에서 삼육대까지의 화랑로 8.7㎞ 구간은 버즘나무 등 1200여그루의 가로수가 터널처럼 뻗어 있어 걷고싶은 거리로 손색없는 모습을 연출할 태세다. 이밖에 남산 순환도로와 관악산, 청계산 진입로, 석촌호수길, 양재 시민의 숲, 서울대공원 외곽순환도로 등도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시청 서소문별관과 광진구청사내 쉼터, 목동 중심축 도로 및 안양천변로, 강동구 성내로 등에 가면 모과나무나 감나무 등 유실수의 풍성한 열매를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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