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관통 고속도로 건설에 반발

지역내일 2010-07-16
부제 : 녹지공간 파괴 우려 … 지역주민 “단체행동 불사”

광명~서울간 민자 고속도로 부천시 통과에 반대하는 부천시와 지역주민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고속도로 부천구간은 소사구 역곡동 남부수자원 생태공원에서 까치울 공원과 까치울 정수장을 거쳐 오정구 고강동 공영차고지에 이르는 고가차도다.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는 서서울고속도로(주)가 최근 주민설명회를 열고 녹지훼손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반발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이들의 반발이 거센 이유는 고속도로 통과구간 대부분이 녹지공간이기 때문이다. 부천시는 녹지공간이 전체 면적의 18%에 불과할 정도로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녹지율이 낮다. 고속도로 건설이 강행될 경우 녹지율은 15%로 낮아질 전망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고속도로가 통과하면 녹지파괴는 물론 동부지역이 둘로 쪼개져 도시발전에 심각한 저해요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40여개 지역 단체로 구성된 ‘광명~서울간 고속도로 노선변경 부천대책위원회’ 한원상 공동위원장은 “고속도로(주)측이 교통의 편리성을 주장하지만 녹지공간 파괴와 환경오염을 생각하면 도저히 찬성할 수 없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 위원장은 “국토해양부나 고속도로측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단체행동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시와 지역주민은 최근 고속도로 부천 통과에 반대하는 민원을 국토해양부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서서울고속도로(주)는 코오롱건설㈜ 등 10개 건설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1조815억원을 들여 19.8㎞의 광명~서울간 고속도로 건설 공사를 내년 초 착수, 2015년 말 개통할 계획이다.
부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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